엉덩이가 닿는 부분은 빨간색으로 할 예정이었다가,

문득 어디에선가 보았던 예쁜 색 - 평소에 예쁜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 - 이 뇌리를 스쳐서,

과감하게 결정해버렸다. 만족.


시트 레자씌우기 작업은 왠지 처음 했을 때 보다 어렵게 한 기분. '이걸 어떻게 했지..? ' 라는 기분이었다.


이걸로 두번째 자가도색이 끝났다. 이번에도 많이 배웠고, 다음 세번째 도색에는 훨씬 더 나아져야지.







그럼 뭐해. 시동조차 걸 수 없는데. ㅠㅠ 엉...

녀석의 기분좋은 시동소리를 듣지 못한지 한달이 되어간다.

욕구불만이 쌓여간다. 아아 이 좋은 가을 날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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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옆에 이런 공간이 있었다. 사람의 출입이 거의 없고,

바닥은 저런 식으로 뚫려있고,

바람도 잘 통하지 않는 편이며 , 햇빛도 어느정도 비추는.

게다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사무실 바로 옆의 공간이라, 여러모로 최적의 장소라 생각했는데.....



일단 실수중 하나는 무광페인트를 뿌린 곳에 투명 클리어  - 유광인듯? - 을 뿌려버린 것.

결국 간지나는 무광검정이 광을 가져버리게 된게 아쉽다. 사전조사 없이 '에이 대충 뭐 까이꺼 ' 의 실수.



그리고 아무래도 천정이 뚫려있는 곳이라 그런가, 먼지같은 것이 예상보다 많이 내려앉은 듯 하다.

ㅠ ㅠ

또한 잔잔한 바람이 계속 부는 것도 에러.




두번째는 녹제거 작업을 하기 위해 조금은 성급하게 퍼티작업을 마무리 한 것.

더 매끄럽게 할 수 있었을텐데. 아놔.





세번째는 페인트의 양. 보다 '두텁게' 칠하고 싶었는데 이 위의

연료탱크 + 후방 사이드카울 좌우 + 앞휀더 + 비키니카울 까지 도색하는데 필요한 최소의 카페인트 수는...

6개정도이고 , 넉넉하고 두텁게 칠하고자 한다면 10개정도는 있어야겠다.









자가도색하는 것 자체는 조금은 적응된 모양이지만, 이번에도 최적의 도색을 해내는 것은 실패인 듯 하다.

아무렴 어떠랴. 내게는 다음도, 그 다음도 있으니.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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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소속되어 있는 동호회 ' 올드바이크 매니아 ' 의 한 회원님이 지방의 센터에서 구한 빨간 스파다.

한번 본적도 있고 타본적도 있더랬다.



문제는 현재의 내 스파다 엔진 오버홀을 하는 비용이 200가까이 드는 것에 있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려 했지만 -

이녀석을 내가 원한다면 180정도의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엔진상태부터 거의 모든것이 현재의 내 스파다보다 상태가 좋은 것이

- 관리도 관리지만 적산거리 차이가 꽤 날듯하다 -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아도 오버홀을 하는 것 보다는 이녀석을 데려오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듯 하다.

그리고 현 스파다는, 번호판을 폐지하고 부품차로 대기시키며 역시 여유가 나는대로 계속 정비를 하는 것.





내가 한 모델에 꽂혀 집착까지 할 줄이야.

그리고 현재 스파다는 녀석에게 공짜로 넘겨받았으므로, 나는 드디어 내 힘으로 바이크를 구매하게 되는 셈이다.





어서 창경궁을 끝내고 개발비를 챙기자. 어서 녀석을 데려오자.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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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카울은 다 떼어놓고 사포를 들고있었다.  ( ..... )

사실 계획만 있었지 흐지부지 되어서 어느새 시기를 놓쳐버린 감도 있고,

조만간 계획을 세우고있는 엔진정비 덕에 역시나 우선순위를 놓쳐버린 작업인데.....


특히나 남 보여주기에 부끄러운 연료탱크의 좌우측 파손을 다시한번 메꾸어보고자 하는 목적이 가장 컸다.




뭐 겸사겸사 확인해본 에어크리너도 교환해줘야 하는 상태인 것도 알았고,

이왕 하는거 저번보다 잘 뽑아내보자는 생각.

아무튼 비까지 오기 시작해서 카울들을 가지고 방 안으로 들어와, 화장실 안에 넣어놓고는 쭈그려 앉아

매일 저녁마다 사포질을 해주고 있다.



헌데 연료탱크의 기름이 상당히 남아있어 옮기기에도, 작업하기에도 애로하여

기름을 빼내다가 발견. 안에 남아있는 연료가 슬슬 바닥을 드러내자 빨간 녹들이 함께 나와주신다.

뭐라도 넣고 흔들어서 빼기에는 효과도 없을것같고, 

.......연료탱크의 녹제거도 해주자 싶고, 일단은 녹제거제의 판매처와 가격 등을 알아보는 중.

생각보다 녹제거제나 오일제거제는 비싸다.



아무튼 이건 겸사겸사 제거한, 연료탱크에 연결된 세족기 쯤 되려나?



하나는 짧고 하나는 긴것이, 하나는 on 일때, 또 하나는 res 일때 인 모양이다.

이런 길죽한게 달려있을지 모르고 볼트를 푼 뒤 슬슬 빼보니, '어 이게 뭥미 ㄷㄷㄷㄷ '








녹이 잔뜩.

저 길죽한 녀석은 연료필터 역할을 하는 모양이다. 중간중간에 뻥뻥 뚫려있고, 기름종이 비스무리한 재질이

연료만 통과시키고 있었다.





아무튼 도색도, 내친김에 하는 정비도 어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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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처음으로 자연스럽게 전파된 것이 아닌, 나의 말로 인해  - ' 바이크 가르켜줄까? ' -

바이크를 접하게 된 green 양. 결국, 바이크를 질러버렸다. 로드윈 150

로드윈의 엔진에 대해서 말하기는 싫지만,

바이크 전체의 디자인은 분명 좋다.



나는 그저 그녀가 알지 못하는 장소에 있는, 그런 곳에 있는 '문'  앞에 데려간 것 뿐인데,

어느새 그녀는 스스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버린 셈이다.



사무실의 동료 형님이 지른 데이스타. 사무실에만 라이더가 셋이 되어버렸다.



스파다는 여전히 제네레이터에 문제가 있는지 골골대지만 큰 탈 없이 달려준다.

곧 개발비가 들어오는대로 엔진을 내리고 오버홀 작업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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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이 gsr600을 타고 학교에 나타났다.

녀석이 로드윈을 타고 날 (힘겹게) 따라다녔던 게 엇그제같은데, 이제는 순식간에 날 빽점으로 만들어버릴

바이크를 타고 다닌다.


병렬 4기통 바이크를 타본건 녀석의 두번째 애마 cbr600f , 그리고 얼마전에 타본 호넷900 이후로 세번째.

병렬 4기통을 손아귀에 쥐게되면 언제나 드는 생각은 한결같다.


'주,주,.. 죽는다 , 속도를 줄여..;;;'

'이렇게 까지 힘이 필요할까? '


라는 생각.

 

abs브레이크로 인한 안심감과 최신 600cc 병렬4기통 엔진이 주는 포스와 파워는 라이더를 200km까지 안심하고

달릴 수 있게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시골길의 한적한 라이딩에 익숙해지고 맞춰진 내게는 저 멀리 있는 자극, 내가 가까이 하면 아니되는 

스릴 같은 것으로 느껴진다. 




뻥 뚤린데다 길도 좋고 차도 없는 길에서 손목을 '슬쩍' 비틀어본다
 
속도계는 어느새 120km를 가리키고 , 눈에 들어온 회전계 바늘은 반도 돌아가 있지 않다.

이게 무서운 모양이다. 아직도 한계를 보려면 한참 남았다는, 

더 당기고 더 비틀어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재밌게도 날 무섭게 만든다.





아무튼. 병렬4기통은 효율적인 엔진이지만  정감가진 않는다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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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걸 넘어 봄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뜨겁다.

어느새 벚꽃이 다 피었나 했는데, 아직 다 피지는 않은 듯.

새로운 길을 달리고픈 마음에, 안성쪽으로 더 달렸다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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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마가 돌아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수원으로 달려가서 받아왔다.

안타깝게도 가장 숙원하였던 리어서스의 정비, 교체는 하지 못했고 감쇠력만 조정한 상태로 돌아왔고,

나머지는 예정대로 진행, 현재의 느낌은 오랜만에 타서 더욱 그럴 터이지만,


마치 방학따위의 이유로 몇개월정도 보지 못했던 아이가 보다 활발해져서, 보다 환한 웃음으로 나타난 기분이다.


(.... 비유가 왜이래)



센터에서 손보다가 비키니카울의 연결부분이 결국 파손되어 저렇게 벌거숭이마냥 있다.

현재 가지고 있던 frp 보수재로 붙여놓았으니, 오늘 저녁에는 내려가서 다시 카울을 씌워줘야겠다.

 

아직도 수리할게 남은 녀석이지만, 어제와 오늘 달려본 결과  언제 종종 퍼졌냐고 항변하듯 잘 달려준다.

나도 모르게 평상시보다 페이스를 높이게 된다.




헌데 너무나 더럽다. 가까이서 보면 때가 꼬질꼬질... 어서 새로 도색을 하고싶은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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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프론트 포크는 휘어있었고, 양쪽 모두에 재생한 흔적마저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두개 모두 완전히 피고, 리데나도 구해서 재생까지 할 예정.  .... 이라고 하셨다.





최소 프론트 서스펜션 오버홀 + 재생 에 , 리어서스펜션 규격 맞는것으로 교체 ( 아마도 코멧250 것)

체인 + 대,소기어 교환, 을 기본으로 자잘한 수리들을 할  것 같다.




두 팔을 잃어버린 듯 한 모습의 불쌍한 스파다.






그러나 이번에 수리를 마치고 돌아오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있겠지

안타깝게도 2월이 넘어가고, 3월이 되어서야 돌아오겠고,

현재의 궁핍한 경제사정에도 , 순수한 취미생활에 100만원에 가까운 수리비를 지불하게 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빠져버렸으니, 아깝지가 않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번에야 말로 기필코 함께 바다에 가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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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날씨가 풀려 시동을 걸어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근두근 키를 돌렸고, 다행히 3-4번 시도 끝에 잘 걸려준다.







처음으로 찍어본 핸드폰 동영상. 이런데 쓰는구나.

헌데 소리가, 많이 변질? 되어 있다.

.......무슨, 두카티여? -ㅅ-







그러고보니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머플러 소리 동영상.

역시나, 기존의 소리와는 달리 매우 이상하다. 핸드폰 동영상이라 어쩔 수 없는 듯.





기다려라 스파다. 이번년도에는 드디어 큰 돈을 들여 널 고쳐주마.

교수님과 둘이서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하기로 하였고, 이 돈이 들어오면

혼코던 플롯이던 어디든 가서 널 수리해주마.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너와 함께 바다에 가겠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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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칸 다 내꺼

방학이라 텅 비어있는 바이크주차장.


간만에 시동을 걸어줬고, 적당히 풀린 날씨가 날 꼬셔서 간만에 좀 타고왔다.

추워도 그저 좋다. 게다가 백암 읍내에서 경촬 아저씨한테 잡혀서

- 뭔가 후줄그레 하기도 하고  적당히 파손(?) 도 되어있는 바이크로 보였나보다 -

신분증 검사도 받고 그랬다.




시동소리를 들으며 떠올린 한마디. " 잘 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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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사무실 근처 굴다리? 에 세워놓은 애마에 이상한 점 발견,

자세히 보니 바이크의 시트에 누가 담배빵을 해놓았다.


며칠 후 두번째의 담배빵을 발견, 이번에는 담배 재 까지 그대로 올려져있었다.




그 며칠 후, 이번에는 오른쪽 미러가 보이지 않았고, 좀 떨어진 곳에 완전 박살이 나서 플라스틱

조각들과 함께  나뒹굴고 있다.




이쯤되면 한사람이 한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고,

이 애마의 주인이 누군지 아는, 나에게 해꼬지를 하기 위해 테러를 하는 사람일 수 있다는 것과,

애마의 주인이 누군지 모르며 단순히 장난을 하는 목적으로 한 사람일 수 있다는 가능성 등등...

여러가지 추측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포스트잇을 붙여 시트에 붙여놓았다.

'걸리면 반 죽을 각오로 해라. 그러면 더 해도 괜찮다. '






꼭꼭 숨겨놓아서 이제는 있는지도 모르겠는, 그런 나의 폭력성이 막 솓구쳐 오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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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까지는 완전무장하고 나가면 탈만한 날씨였다.

이번주에 갑자기 급 겨울날씨로 돌변해서 '아아, 이제 끝난건가' 라고 생각하게 만들더니,

다시 풀리고 있는 날씨.




오늘 아침에는 학교에 걸어올라가다가 어제밤 내린 약간의 눈과 비로 새벽동안 얼어버린 언덕길 위에서

스쿠터를 타고 올라오다가 슬립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날씨도 이러하고, 어제는 눈 비까지 왔건만, 조금만 더 살살 탈 것이지...




내일 더 풀려준다면, 바람을 느끼고 오고 싶은데, 과연?





특히나 즐거웠던 라이딩의 기억이 많은 해였던지라, 이렇게 추워서 타기 힘든 계절이 올거라 생각치도

않고 있었는데,  점점 내 몇 안되는 낙을 즐길 수 없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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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에 다녀온것인데 이제야...


여기는 용인에 있는 아주 아담한 저수지. 이름하야 '쌍용저수지'.

네이버 지도에 쳐도 뜨지 않는 비밀스런 곳.

알게된 이후로 자주 가는 곳이다. 아담하기에 한눈에 들어오고, 산이 둘러싸고 있는데다

인적도 드문 곳이라, 평일에 가면 저수지의 풍경을 혼자 독차지 할 수 있기에.

물을 보면, 평화로워지고 고요해진다.





주말에는 어찌 알고들 오셨는지 낚시를 하러 오신 아저씨들이 좀 계셔서 별로.

평일에 가야한다.

이날에 도착하자마자 낯선 무언가가 눈에 띄었는데, 자세히 보니 오리 떼였다.

한가로이 울며 수십마리의 오리들이 물위를 노니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폰카가 오리들을 찍기에는 무리.








저수지의 아래에 있는 마을의 모습.


저수지의 물이 아래로 흐를 수 있게 되어있고, 그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농업용수로 쓰이나보다.

역시 작고 아담하고 예쁜 마을.















핸드폰 설정에서 사진크기를 키워놓고보니, 제법 봐줄만 하다.

언젠가 카메라를 살 때 까지는 디카 대신으로 써야지.




애마를 수리할 돈은 생겼건만, 그 시기가 너무 좋지 않아 - 곧 시즌 끝 -   미루고있다.

게다가 애마는 점점 더 삐걱거리는 것 같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 마음, 내 애마.



















그리고 무려 9월 말에 사라님의 현 집사분께서 사진을 보내주셨다. 잘 지낸다고. 아아 사라님...








그리고 드라. 사진이 보다 잘 올라와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너무도 사랑받으며 잘 지내는 것 같다.

올리는 사진마다 빠지지 않는 저 하트. 그리고 경계심이라곤 전혀 없이 신뢰 가득한 저 눈동자.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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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묵형님의 빨간 스파다가 학교에 놀러왔다.
                                ........주행거리가 분명히 내것보다 짧을 것 같다.
                                내것보다 상태가 좋다.
                   

                                             스파다 두대가 같은 장소에 있다니, 이거 참 보기 힘든
                                             장면이다. 빨간 녀석 부품차로 갖고싶다..


                                           노쇠해 있는 스파다에 적응되어버린 내가  보다 멀쩡하고
                                           순정상태의 스파다를 그냥 지나칠리가.
                                           결국 타봤고, 머플러 탓인지 마치 다른 엔진같은 느낌의 생경한 스파다에
                                           좀 놀랐다.

                                            최근 날씨가 춥지만 , - 이천은 시골인데다 산중이라 더더욱 -
                                            해가 중천에 뜨는 시각에는 아직 탈만한 날씨.
                                            그래서 오랜만에 바람을 쐬고 왔다.

                                              한번은 길 위에 노오랗게 예쁘게 물든 단풍잎들이
                                              깔려있었는데, 때마침 앞서가던 트럭이 그 단풍들을
                                              허공으로 흩날려주었고,

                                              나는 단풍비를 맞으며, 가을바람을 갈랐다.
                    
                                              익숙치 않아 어색하면서도 아름다운 광경,
                                              그리고 행복하던지.
                                            

                                      내 비록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고, 이룬것도 없지만,
                                      이런 경치를 즐길 수 있고



                                    이런 경치에 데려다주는 좋은 친구가 있으니, 부러울것이 어디 있으리.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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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때문에 일옥질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세퍼핸들을 질러버렸다. 가격도 착했고,

무엇보다 기존에 달려있는 허리케인제 세퍼핸들이 몇번 넘어지며 충격을 받아 휘어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대단한 차이는 아니지만 핸들의 위치가 조금 더 내려갔고 , 처음에는 상당한 위화감이 들었으나

인간이 그렇듯 금새 적응해서 타고 다니고 있다.




원래 목적은 탑브릿지 아래에 설치하는 것이었는데, 헤드라이트 브라켓의 간섭때문에 실패, 결국

탑브릿지 위에 장착하였고 나름 만족.





기존에 달고있던 바엔드미러의 부품을 구할 길이 없어 결국 새로운 미러를 구입, 싼 가격 - 15000원 -

치고는 만족스럽다. 문제는...


바로 이곳의 문제. 안쪽에 있는 녀석이 고정되지 않고 돌아가버리기 때문에, 미러를 고정시키기

애로한 상태. 어찌 해결해봐야지.


또한 일옥질로 vtr250의 순정그립을 주문했고, 순정 고무그립은 일단 제쳐놓고, 안쪽의 플라스틱 부품을

교체, 더이상 스로틀을 당길 때 엄지와 첫째손가락으로 당기지 않아도 된다.



안쪽에 고무로 되어있지 않고 철로 된 부품이 있길래 안심하고 있었더니... 닝기미.

미러를 살 때 양쪽의 색을 맞추기 위해 튜닝그립을 주문했는데, 이거 영...  딱딱한데다 두껍기까지 하다.

나중에 다시 교체.


























무엇보다 미묘하게 아주 마음에 든 것은, 핸들의 위치변경덕에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카울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변경하고나니, 의도하지 않게 조금 더 마음에 드는 프로포션이 나와버렸다.




기존에 아래를 내리까는 모습에서, 보다 정면을 바라보는 각도로 변경되었는데,

마치 순정 VT250F 에서 보던 그 멋진 디자인이, 보다 둥글둥글한 모습으로 변한 듯 재현된 느낌.








브레이크 패드는 반 까지는 천천히 소모되다가 그 다음부터는 빨리 소모된다고 하더니,

어느새 앞브레이크 부근에서 끽끽 소리가 난다. 이번주 내로 센터 가서 직접 교체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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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하나 있는 풀페이스 헬멧 HJC cl-12 를 투어가기 일주일 전부터 도색을 했다.

.......

여전히 급하게 하느라 어설프게 되었지만 괜찮다. 나중에 여유가지고 정성들여서 또 하면 되니까.


아무튼 덕분에 바이크와 잘 어울리네.





8/13
리어휠 베어링 모두 교체.
8/14
리어브레이크 패드 신품 도착. 내일 작업 +ㅅ+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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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올드바이크 매니아 단체 투어를 다녀왔다.

단체투어는 이번이 처음.

3명이서 달렸던 이후로, 윙까지 있는 단체주행은 처음이었는데 50cc가 많이 속해있어

평균속도는 기껏해야 60이었지만, 가는 길이 너무나 좋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바이크라는 메인디쉬와 풍경이라는 사이드디쉬가 어울리면 부러울 것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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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서 충주까지 가던 길 도중,  국도인지 고속도로인지 알 수 없는 도로에서의 프리주행.

나도 모르게 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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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집결지에 도착해서 사람들을 기다리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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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400SS를 타시던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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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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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다시 화양계곡으로 가는 길 도중 휴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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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정이 사이다를 받아마시는게 아니라 무슨 생명수라도 받아마시는 양...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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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출발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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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의 바이크들. 많이 모여있으면 거 참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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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도착하자마자 보트 물에 풀고 모두 물놀이.

계곡에서의 물놀이가 얼마만이었는지, 바로 애가 되버렸다.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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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들이 모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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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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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사람들과 술과 고기, 그리고 바이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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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였던가. 오른쪽에는 흰색 VT25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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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달려준 스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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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흰색 VT25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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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을 맡아줬던 검은색 VT250F

VT250F는 바이크만 놓고 보았을 때는 디자인이 좋다는 느낌을 잘 받지 못하는데,

저렇게 싱글시트용  탠덤캐노피를 장착하고 사람이 타면 정말 전투기를 보는 듯 변한다.

멋진 매력의 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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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주행을 하기 전 정모장소에서 단체사진

vt250 세대, 벤리들, 베스파에 스쿠터에 cg125, cbx125, 보이져 125 등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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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에서 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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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충주까지 돌아와 느지막히 점심으로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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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인 VT250 세대끼리. 중앙의 자경언니님, 맨 오른쪽의 카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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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는 결국 가던도중 리어휠의 베어링에 이상을 느끼고 위험하다 판단되어 차에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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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정모장소를 향해 가던길일 듯.

                사진을 올리신분이 '천국으로 가는 길' 이라 했는데,

                정말 이쯤되면 부러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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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어서 또 단체라이딩이 하고싶다.

아아. 그저 달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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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양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이 사진들을 보고나자,

캐논 400D 라는 사진기로 몇번 찍어보고 나자,


카메라가 사고싶어졌다.


헌데 뭐, 입문용으로 많이들 쓴다는 저 캐논 400D + 기본 렌즈 + 기타   = 약 100만원을 넘어간다고?      

(........)






언젠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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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따 잘나왔다. 날도 좋지 못하고 바이크도 꼬질꼬질해서 더러웠건만 이렇게 예쁘게 잘 나왔다.

바이크를 가리켜줬더니 좋은 사진기로 잘 찍어준 green양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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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의 신제품 ZZR1400

신제품 바이크들은 여전히 쏟아지는데도  레이서들만 줄창 내더니, 오랜만에 시판차 모델을 내놓았다.

사고싶다. 도색도 제대로 안하는 주제에 손으로 촉감을 느끼고 싶다













하지만 이거 살돈으로 뒷브레이크 패드를 사다 갈아야 하는 현실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짜증이 물밀듯 솓구쳐와 무작정 바람좀 쐬고자 나가서 주행을 했더니,

뒷쪽에서 쇠가 갈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헉!!!!




.... 뒷브레이크 패드가 거의 다 닳은 모양이다.

어머나... 나좀 살려줘, 나 초 박봉에 게다가 밀리고 있단말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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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부끄럽게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 우여곡절끝에 구해진 오일필터를 교환했다.

......대충 계산해봐도 3년이 넘게 썪고있었던 것인데,

이쯤되면 바이크의 주인이나, 바이크가 새삼 어이없다.

.....그나마 별 탈이 없었던 건, 혼다바이크라는 것과, 주행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았다는게

별 말썽이 없었던 이유가 되겠다.







아무튼 이 찌는 날에 수지에 있는 센터까지 날아가서 필터 교환하고, 오일도 교환했다.

오일은 파워클러스터.




좋다는 오일탓인지, 교환한 오일필터 탓인건지, 주행 내내 출력이 올라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제 남은건 여전히 많지만, 체인과 대소기어부터 ....  아아 돈 ...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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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탈은 없다. 헤드라이트 상향등의 배선을 끊어버리고(...) 밤에만 하향등으로 변경,

배터리의 전압다운은 없는 듯 보인다. 일시적인 해결일 뿐이지만 한동안 별 탈이 없을 것이므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자.




1. 도색 - 1) 퍼티로 메꾼 부분, 갈라지고 있뜸. - 꺄아아악~  어떻게해~
             2) 관리 못하면 한없이 찌질해보이는 것이 흰색이라더니...
                 정말 점점 찌질해지고 있슴. 일반적인 세차로는 해결이 안되는 것들이므로
                 세차용품을 구입할 필요가 있다.

2. 정비 - 1) 조만간 오일 교환때가 온다. 뭐가 좋은지 알아보자
             2) 수원 센터에서 가서 유니필터 사용해 볼것,
                계기판 결속할 것
             3) 드리븐,드라이븐 스프로켓 + 체인 교체. 이거 언제하니. 돈은 또 ...
             4) 영원한 숙제. 프론트포크 .... 닝기미.


정비는 하나씩. 하나씩.  급하게 달라들면 답 없다. 돈도 없다.
시급한 것은 오히려 없고, 총체적인 문제이므로 경제적인 여건이 되는대로 하나씩  바꿔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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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 없고 깨진 비키니카울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비키니카울을 씌워주었다.



어떤 분께서 폐차장에서 싸게 구해온 카울을 다시 내가 싸게 산것. 3만원에 구입.

폐차장에서 건진것 치고는, 그 분께서 재생을 하신건지 재생도 말끔하게 되어있고, 스크린도 멀쩡한데다

스크린의 볼트에 고무까지 빠짐없이 끼워져있는 괜찮은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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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울에 이미 장착되어 있는 부품의 위치를 살짝 바꾸고, 센터에서 구해온 알미늄 부품을 사이에 끼워서

이렇게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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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사각형인 것이 조금 거슬리지만 그 외에는 모두 마음에 든다.

전체 도색이 어설프게 되어있어서  이 비키니 카울도 어설프레 도색했다.( ... 음? )


사실은 맘이 급해서  .....










뭔가 앞쪽에서 이상한 느낌이 든다 했더니, 앞 타이어 펑크났다. 이 뭥미 ..





이 다음은 유니필터 장착, 그리고 계기판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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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택배기사님과 전화를 오가며  물건을 중간에서 낚아챈 후 ( ..... )

바로 수원으로 고고싱.  후 ....


다행히 구매한 중고 cdi는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오는 도중 도로 위에서 신호대기중 시동이 꺼지고, 다시 시동을 키려다가 시껍했다.

여전히 같은 문제가 진행중인것. 배터리의 전압이 계속 낮아진다. 주행중에는 괜찮지만...





.......아놔.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느지막히 출발한 덕에 껌껌한 길을 달려와야 했고, ... 왜인지 이천 다와서 차가 밀려

백암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여 샛길로 샜더니만, 길까지 헤메다 겨우 돌아왔다.


스모크 스크린의 헬멧에, 어두운 시골길에, 약한 광량의 헤드라이트의 삼박자 의 라이딩은


전혀 즐겁지 않았다.




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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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받은 것이 5월 2일.
... 경매시스템에, 국내도 아닌 해외인것도 있고 하다보니 결제방법이 1차 2차로 나뉘어져있나보다.

저 부품이 '멀쩡하게 작동하는 상태' 인 것도 받아보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고 ,
온라인 상에서의 물건거래가 대부분 그렇지만 온라인 상이기에 생기는 불신감도 있지만

....국내에서 못구하니 어쩔 수 없고,


그저 빨리 오기만을 기다릴 뿐.




하필 이리 날씨 좋은 때에,
애마를 못탄지 3주가 되어가려한다.



5월 8일 현재 급진전되어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탔나보다.

...이번 주말연휴에도 글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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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정우에게 공짜로 넘겨받은 VT250 SPADA. 하......멋지다...ㅠ.ㅠ  (사진은 불펌)


바이크에는 뭔가 짜릿하고 강한 기운이 있는것같아...   안탈지라도 갖고있기라도 할래...


하지만 그럼 바이크가 울겠지. 자...현재 20만원 가량. 좀더 모이고 날씨 풀리면....


수리점에 데리고가야 할텐데.



왜 자꾸 바이크타는 꿈이나 꾸는거야 -_- 기다려라 spada~~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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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뽑기네염



비드바이 사이트.(일본 구매대행사이트)

의외로 스파다의 부품들은 많아서 앞으로도 종종 이용하지 않을 까 싶은데

이거 뭐 ... 작동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확인할 길이 없고

더군다나 설명은 번역기로 돌려졌음으로 아스트랄한 한국말이 되니 정보도 애매하고...

 

가격대도 2000엔부터 6000엔까지 다양하고 ...

 

 

 

이중에 하나 뽑으라고? -_- 

 

뭐 뽑기여? -_-+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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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도색을 해봤고, 그 결과는 만족스럽다.

자잘한 부분에까지 신경쓰지 못하여 완벽하다고는 못하겠고, 내년즈음 다시 도전할 때 더 나아지면 된다.

뭐든간에 처음 도전하기는 어려우나, 일단 해내고 나면 한결 수월해진다.

 

다음엔 어딜 도색할까..?



아따 좋다.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연료탱크 좌우의 찌그러짐은 알기 어려울 정도는 되었다.





가까이서 보면 각 파트의 색이 조금씩 다른 것이 눈에 띄는데,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작업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도색부위를 동일하게 작업하지 못했고, 색의 동일함도 신경쓰지 못한 결과다.


탠덤시트의 부분은 카울색과 크게 차이가 날 경우  도색을 해버릴까 했는데 큰 차이는 아니므로  걍 놔두기로 했다.

연료탱크의 부분. 다음에 작업할 때 마저 마꾸면 된다. 

가장 깊숙히 움푹 파였던 좌측의 부분. 퍼티도 다 써버렸고 ( 결국 6개를 썼다)

지치기도 했고, 마음도 급했기에 ...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계기판을 떼어버려 배선과 전구들이 보인다.





우측은 좌측보단 잘됬다.

얼핏보면 싱글시트같아 보인다. 잇힝 >.<

도색 전에 공사중인 길을 지나 바람을 쐬고 온 상태라..  아직 세차하지 못해 지저분한 그대로다.



가운데 있는 카울이 양쪽과 저렇게 차이가 날 줄이야...

실수중 하나. 눈에 잘 띄므로 조만간  남아있는 도료로 차이를 메꿔봐야겠다.

...흰색시트 벌써 때 탔다..


도색작업의 준비 도중 카울을 재생해보려 했으나 실패, 다시 도전해봐야겠고,

색을 충분히 칠해주지 못해 퍼티자국이 그대로 보인다. 이것도 실패.



사진으로야 깔끔해보이지만 직접 보면  아쉬운 부분이 꽤 있다.

다음 애마 도색은 내년즈음 예상,

 

다음은 헬멧? >.<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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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을 완료했습니다. 집에 잠시 혼자 지내는 중이라 비가 와도 꿋꿋하게!

밖에서 칠하고  집 안에다 말리는 작업의 반복 - 완료!!!!

 

 

 

게다가 도대체 뭘로 기상을 측정하는지 알 길이 없는 우리의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3-4시가 되자

해가 쨍쨍 나 주셔서

좋아라 들고 나가 조립, 감상 , 어흑 ㅠ.ㅠ , 도색하길 잘했어 ㅠ.ㅠ

 

 

 

 

그러나 전기계통에 문제가 확실한가봅니다.

주행 못합니다.

 

 

이쯤되니 별 생각이 다 듭니다.

 

 

.... 별 관심없는 자동차는 아~~ 무 말썽없이 잘 달리고

너무나,너무나 좋아하는 바이크는 툭하면 말썽..

 

 

 

 

 

자동차와 바이크의 매커니즘 차이와  연식의 차이도 분명 있지만

 '너무나 좋아해서' 자꾸 트러블이 생기는거 아닐까 하는 망상.

 

후후후..

 

 

 

 

내일 날씨 좋으면 어떡하지? ㅠ.ㅠ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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