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옆에 이런 공간이 있었다. 사람의 출입이 거의 없고,

바닥은 저런 식으로 뚫려있고,

바람도 잘 통하지 않는 편이며 , 햇빛도 어느정도 비추는.

게다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사무실 바로 옆의 공간이라, 여러모로 최적의 장소라 생각했는데.....



일단 실수중 하나는 무광페인트를 뿌린 곳에 투명 클리어  - 유광인듯? - 을 뿌려버린 것.

결국 간지나는 무광검정이 광을 가져버리게 된게 아쉽다. 사전조사 없이 '에이 대충 뭐 까이꺼 ' 의 실수.



그리고 아무래도 천정이 뚫려있는 곳이라 그런가, 먼지같은 것이 예상보다 많이 내려앉은 듯 하다.

ㅠ ㅠ

또한 잔잔한 바람이 계속 부는 것도 에러.




두번째는 녹제거 작업을 하기 위해 조금은 성급하게 퍼티작업을 마무리 한 것.

더 매끄럽게 할 수 있었을텐데. 아놔.





세번째는 페인트의 양. 보다 '두텁게' 칠하고 싶었는데 이 위의

연료탱크 + 후방 사이드카울 좌우 + 앞휀더 + 비키니카울 까지 도색하는데 필요한 최소의 카페인트 수는...

6개정도이고 , 넉넉하고 두텁게 칠하고자 한다면 10개정도는 있어야겠다.









자가도색하는 것 자체는 조금은 적응된 모양이지만, 이번에도 최적의 도색을 해내는 것은 실패인 듯 하다.

아무렴 어떠랴. 내게는 다음도, 그 다음도 있으니.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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