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패드때문에 일옥질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세퍼핸들을 질러버렸다. 가격도 착했고,

무엇보다 기존에 달려있는 허리케인제 세퍼핸들이 몇번 넘어지며 충격을 받아 휘어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대단한 차이는 아니지만 핸들의 위치가 조금 더 내려갔고 , 처음에는 상당한 위화감이 들었으나

인간이 그렇듯 금새 적응해서 타고 다니고 있다.




원래 목적은 탑브릿지 아래에 설치하는 것이었는데, 헤드라이트 브라켓의 간섭때문에 실패, 결국

탑브릿지 위에 장착하였고 나름 만족.





기존에 달고있던 바엔드미러의 부품을 구할 길이 없어 결국 새로운 미러를 구입, 싼 가격 - 15000원 -

치고는 만족스럽다. 문제는...


바로 이곳의 문제. 안쪽에 있는 녀석이 고정되지 않고 돌아가버리기 때문에, 미러를 고정시키기

애로한 상태. 어찌 해결해봐야지.


또한 일옥질로 vtr250의 순정그립을 주문했고, 순정 고무그립은 일단 제쳐놓고, 안쪽의 플라스틱 부품을

교체, 더이상 스로틀을 당길 때 엄지와 첫째손가락으로 당기지 않아도 된다.



안쪽에 고무로 되어있지 않고 철로 된 부품이 있길래 안심하고 있었더니... 닝기미.

미러를 살 때 양쪽의 색을 맞추기 위해 튜닝그립을 주문했는데, 이거 영...  딱딱한데다 두껍기까지 하다.

나중에 다시 교체.


























무엇보다 미묘하게 아주 마음에 든 것은, 핸들의 위치변경덕에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카울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변경하고나니, 의도하지 않게 조금 더 마음에 드는 프로포션이 나와버렸다.




기존에 아래를 내리까는 모습에서, 보다 정면을 바라보는 각도로 변경되었는데,

마치 순정 VT250F 에서 보던 그 멋진 디자인이, 보다 둥글둥글한 모습으로 변한 듯 재현된 느낌.








브레이크 패드는 반 까지는 천천히 소모되다가 그 다음부터는 빨리 소모된다고 하더니,

어느새 앞브레이크 부근에서 끽끽 소리가 난다. 이번주 내로 센터 가서 직접 교체해줘야지.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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