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에 다녀온것인데 이제야...


여기는 용인에 있는 아주 아담한 저수지. 이름하야 '쌍용저수지'.

네이버 지도에 쳐도 뜨지 않는 비밀스런 곳.

알게된 이후로 자주 가는 곳이다. 아담하기에 한눈에 들어오고, 산이 둘러싸고 있는데다

인적도 드문 곳이라, 평일에 가면 저수지의 풍경을 혼자 독차지 할 수 있기에.

물을 보면, 평화로워지고 고요해진다.





주말에는 어찌 알고들 오셨는지 낚시를 하러 오신 아저씨들이 좀 계셔서 별로.

평일에 가야한다.

이날에 도착하자마자 낯선 무언가가 눈에 띄었는데, 자세히 보니 오리 떼였다.

한가로이 울며 수십마리의 오리들이 물위를 노니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폰카가 오리들을 찍기에는 무리.








저수지의 아래에 있는 마을의 모습.


저수지의 물이 아래로 흐를 수 있게 되어있고, 그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농업용수로 쓰이나보다.

역시 작고 아담하고 예쁜 마을.















핸드폰 설정에서 사진크기를 키워놓고보니, 제법 봐줄만 하다.

언젠가 카메라를 살 때 까지는 디카 대신으로 써야지.




애마를 수리할 돈은 생겼건만, 그 시기가 너무 좋지 않아 - 곧 시즌 끝 -   미루고있다.

게다가 애마는 점점 더 삐걱거리는 것 같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 마음, 내 애마.



















그리고 무려 9월 말에 사라님의 현 집사분께서 사진을 보내주셨다. 잘 지낸다고. 아아 사라님...








그리고 드라. 사진이 보다 잘 올라와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너무도 사랑받으며 잘 지내는 것 같다.

올리는 사진마다 빠지지 않는 저 하트. 그리고 경계심이라곤 전혀 없이 신뢰 가득한 저 눈동자.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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