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diary/VT250SPADA(2005~2009)'에 해당되는 글 99건

  1. 2005.08.07 10th try
  2. 2005.07.31 곧...
  3. 2005.04.10 돌아오는가 스파다여...
  4. 2004.09.11 브레이크 락!@
  5. 2004.09.08 라이딩일기
  6. 2004.09.08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7. 2004.08.29 폭주족
  8. 2004.08.08 바이크가 절실했던 하루
  9. 2004.08.08 강화투어

현재 10번 떨어졌다. 9번째 도전은 시간맞춰 가기 직전, 수라를 혼내느라고 시간을 까먹어

시험시간에 도착 못해 그냥 날려버렸지만,

어쨌든 응시원서에는 11개의 인지가 붙어있는 것이다.


이제는 슬슬, 다음시험을 위해 접수대로 가면 직원누님들이 한마디씩 한다.

'오토바이 때문에 고생하시네요....'

'바이크 정말 좋아하시나 보네요...'


인상좋게 웃어주며 점잔은 톤으로 답변해주는 쎈쓰!!


아 난 '오토바이'란 말이 너무 싫어...





 

아무튼 난 포기하지 않는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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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일기를 쓰기 시작할 날이 다가온다.

애당초 계획했던것보단 상당히 멀어지게 되었지만.

아직도 2종소형 ㅅㅁㄼ 시험의 압박은 계속되어 어느덧  시험 응시표의 뒷란이

4000원짜리 인지로 가득 차려 하지만

또 도전. 또 도전.

자아 스파다....


내게로 와라.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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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늦었을때 빠른 걸음으로 학교언덕을 오르곤 하는데(....뛰진 않는군..).

도착하고나면 숨도 차고, 발바닥도 아프다. 아픈 신발도 아닌데...

근처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다보면, 역시나 어정쩡한 거리에, 시간도 아깝다.


.....제정신이 아니었을때 친구에게 넘긴 스파다. 후회하고 있던건 아니지만.


.... 다시 달라고 졸라봤더니, 면허 따면 준다네...

1학기 내에는 도저히 도저히 시간을 낼수가 없다.


.....7월이 되면, 다시 스파다와 함께 할수 있겠군.


다시 주인품에 돌아오는구나. 정우도 기뻐하겠지. 돌고 돌아 다시 내게 온 녀석, 그만큼

아껴줘야지....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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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녀석이 스파다를 타고 왔습니다. 덕분에 잠시...달릴수 있었

네요. 목동아파트1-6단지 사이에는 온통 일방통행길인데...  자주 다니던 길이니,

기분좋게 달리고 있었는데...,  신호가 노랑이로 바뀝니다. 앞에 가던차, 달려서 지나갈듯 달립니다.

저도 달립니다. 근데 이 차 갑자기 마음을 바꿨는지 브레이크를...


덕분에 바이크 타고 처음으로(..그래봤자 4-5개월이지만) 급브레이크를 밟아봤네요.

상당히 위험했던것같습니다. 그저 서야한다는 생각으로 앞,뒤 브레이크를 모두 밟았는데..

끼이이이익~~ 하는 소리를 내며 , 바이크는 좌우로 조금씩 흔들리며...


다행히 차 앞에서 넘어지지 않고 멈출수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락이 걸렸던것같군요.

요란한 소리덕에 주위의 차, 지나가던 사람들 다 쳐다보데요.


심장이 벌렁벌렁....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후다닥 친구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만약 앞브레이크만 밟았다면 잭나이프라도 하다가 고꾸라졌던건 아닐까...


으음...-_- 생각만 해도 무섭네...



아,안전운전 하시길... ;;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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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넘겨 받은 바이크 스파다.


이녀석으로 인해, 난 바이크의 세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90년대에 잠깐(...정확히는 모름.정말이지 자료가 없는 희귀한 녀석...) 생산되었다가 중단된

비운의 바이크 주제에...  볼수록 눈을 뗄수 없는 평범하지만 멋진 디자인. 세퍼레이트 핸들.

흔한 cb같은 타기 편한 네이키드는 아니었지만, 내가 처음 타게 되었으며, 처음으로 소유하게된

녀석이 가지고 있는 세퍼레이트 핸들은 레이서의 그것마냥 멋지게만 보였다.



하지만 녀석은 나이도 꽤 먹었으며... 전주인의 관리부실로 인해 근 3년 가까이 아파트입구에

너덜거리는 커버를 뒤집어 쓴채 방치되어있었으며, 시동도 걸리지 않았고, 먼지는 여기저기

수북.... 

서류등록,보험가입,약 10만원, 녀석을 되살리는데 비용 37만원(from 올바이크).

보호장구 일체 그대로 물려받음.  달리는데는 지장없음.


하지만 탈수록 이곳저곳 불안한것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처음과는 달리 계속 타다보니 녀석이

보내오는 정보라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는지...


내 인생 처음의 바이크 VT250 spada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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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의 하루는 뭐... 다 다르겠지만 저는 하루종일 독서실. 아주 지루하죠.답답하죠.가끔(..아니 자주) 어디론가 확 가버리고싶은 마음을 달래느라, 잡지도 읽고... 바이크타는 상상도 합니다만,


언제나 처럼 담배한대 피며 잠시 바람을 쐬러 독서실 밖으로 나갔는데, 저어쪽에 바이크한대가

보였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뒤에 짐을 실을수있는 장치가 보이니, 택배바이크겠구나...싶었건만, 보통 바이크가 아니더군요.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페이져였습니다.(FZS1000)


헉... 실물로는 본적없는, 잡지에서 시승해본 기자들이 말하길 와인딩 킬러니, 레플리카 킬러니

하던.. R1의 엔진을 가진 페이져.... 마침 라이더분은 어딘가에 가셨는지 안보입니다.


가까이 가서 여기저기 뜯어보고 하는건 왠지 무례일듯 싶어서, 좀 떨어져서 계속 감상했습니다.

역시 사진과는 틀린 , 뭔가 느껴지는듯한 모양새더군요. 스티커가 더덕더덕 붙어있거나 여기저기

튜닝된 바이크가 아닌, 새차처럼 말끔한 모습이더군요.


.....보기힘든 바이크, 엔진소리나 들어보고 가자... 생각하곤 앞에서 계속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좀 나이들어보이시는 중년의 아저씨가 오시더니, 바이크앞에서 택배분들이 쓰시는 무전기도

사용하시고..담배도 피우시고.. 커피도 드시고...  -_-;; . 시,시간이..



헌데 계속 보고있자니, 낮익은 얼굴입니다만, 바이크와 함께 그 분을 보고있자니 잡지의 한페이지

가 떠오르더군요. 잡지 모토바이크의 오너스임프레션에 페이져와 함께 나오셨던 그분이더라구요.


용기를 내어 말을걸었습니다.^^  .... 거의 한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네요. 제가 엔진소리 듣고싶

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자 '뭘 기다려? 들어보면 되지 ( 씨익 ) ' 하면서  시동걸고 스로틀을

당겨주시기도 하고... 여러가지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이것저것 여쭙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연비..는 잘 나오는듯합니다.


좀 의아했던 부분이 있는데... 야마하 공식딜러에서 정비를 맡긴 일이 있었답니다. 그분말에

따르면 일본에서 정식교육을 받은 미케닉은 1-2명 뿐이고...나머지는 그다지 실력없는 미케닉이

손보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들고(더불어서 공임도 팍팍...)..   볼트를 무리하게 조여서 카울에

손상이 갔다며 금간곳을 보여주시더군요. 가능하면 변두리지역을 가신다고 하는데. 흐음.


어쨌거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말걸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분과 나이차는 많이 날테지만

바이크를 타는 사람들끼리의 공감대랄까...  덕분에 정보도 많이 얻었고, 페이져도 구석구석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꼭, 라이더들이 모이는곳에 바이크타고 가보고싶군요.



..빨리 수능이 끝나야... ( ... 겨울이지만.. -_-)



^^. 좋은 밤 되시길.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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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가 살고있으며 주 활동지역인 목동에는 폭주족이라 불릴만한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만...

물론 보호장구 아무것도 없이 야무다,VF 타고 달리는 고등학생? 들은 많습니다.

오늘 독서실에서 돌아오는길에  차 많고 복잡한 목동오거리에서 폭주족이라 불러줄만한

녀석들이 지나가는걸 봤습니다. 신호 무시하고 3대?4대? 야무다, ....요란하게 번쩍번쩍하게 치장한

VF, 물론 헬멧없고, 앞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혼 울려가면서 , 4차선인가 5차선인가 되는

널찍한 도로를 차지하고는 이리 저리 기울여가며 달리는 녀석들이었습니다.


저녁시간엔 차도 많고 해서 꼭 교통경찰 몇몇이 교통정리를 하고있는데... 뒤늦게 달려와서는

멍~ 하니 녀석들의 꽁무니를 쳐다보며 무전기에 대고 뭐라뭐라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제가 바이크에 관심갖고 바이크를 타게되면서, 폭주족을 보게된건 처음입니다만,


아주 씁쓸합니다.  쳇. 목동오거리에 많은 신호등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선선~ 한게, 바이크타기 좋은듯 합니다만,

어느새 시험날짜는 80여일 가까이 다가왔군요.


고등학교때 조용히 지내기만 했던 전 이번에 시험등록하러 고등학교 찾아갈때

꼭 바이크 타고 가보렵니다.


바이크가 타고싶네요.


좋은 주말 되시길....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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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댁이 청평에 있답니다. 북한강 옆. 주말을 이용해서 어머니와 둘이서 다녀왔군요.

어제 낮에는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설악 쪽으로 주욱~ 드라이브를 갔다왔는데, bmw 도 보고

할리도 몇대 보고 ... 여름인데다 이상기온까지 겹쳐서 풀무장한 라이더를 보는것도 은근히 힘들었는데, 어제 본 할리라이더 두분은 정말이지  피부가 보이질 않더군요. 많이 더우셨을텐데... 멋졌답니다.


그리고 일요일 복귀, 청평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인 양수리까지, 무난하게 달려도 20분이면 가는

거리를 2시간 반이 걸려서야 도착했습니다. 간간히 제 옆으로 지나가는 바이크들....

어머니 옆이라 '꺄~악 바이크다~ CBR이네~ 7R!!! ...' 소리칠수도 없고, 그저 마음속으로만

그들을 부러워하며  오토기어의 D 를 P 로 바꾸었죠.


때가 때인지라 차가 많은거야 어쩔수 없는거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바이크를 좋아하게 되고

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이크문화...(막연한 말이지만)  뭐,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어서...그런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라이더들이 노력해야겠죠.


이제 수능 100일에 들어갑니다. 스파다의 예비키 갖고있던것도 줘버리고, 이제 공부나 열심히 하렵니다.  내년 봄 코멧과 함께 할것을 꿈꾸면서....



사진은 바이크에 타서 그저 좋다는 병장  장훈이란 녀석입니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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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군대간 친구 둘이 휴가를 나왔습니다. 패거리 5명이 너무 오랜만에 다시 모여  강화로

놀러갔다왔답니다. 강화...의 어느 해수욕장이었는데(...물놀이를 안해서, 기억이 안나네요)

바이크를 타고 가겠다고 바락바락 우겨서 결과는 저 사진이랍니다. 4명은 무쏘...전 스파다.

민박집에 도착하니 손에 진동이 남아있더군요.  강화에 꼬불꼬불한 길이 나왔었는데,

아...이런 재미로 와인딩이란걸 가는걸까.. 하고 생각해봤답니다.

블라인드 코너는 무섭더군요.

슈퍼스포츠를 타고 무릅을 긁어가며 와인딩을 즐긴다...?  그런 차의 가격도 아직은 좀 멀지만,

그런 자세와 배짱도, 아직은 먼것같군요.

너무... 즐겁게 바이크를 탔던, 그런 2틀이었답니다.

자갈밭에서 슬립만 안했어도... -_- 백미러 휘는것도 이제는 익숙하군요. 아이 미안해라. ^^


홍진의 반모헬멧을 샀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너무 이뻐요.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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