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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는 짤막하게 무등산 방향으로 좀 달리고오고,

무등산장에 올라가 주차시켜놓고 헬멧은 백미러에 걸고, 빨간색 메쉬장갑은 연료탱크 위에 걍 놓구서 

(... 너무 안일했나?)

담배한대 태우고 커피한잔 하고 돌아오니 장갑이 없어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나이드신 등산객들 손이 대부분 맨손이 아니었다. 뭔가를 끼고 계셨는데... 등산용 장갑인가보다.

내 장갑이 없어진 채 주위를 살피니 죄다 내 장갑을 끼고 계신것 같은 기분.


아무튼 등산용 장갑을 끼고 올라오신 어르신께서 내 라이딩용 장갑을 끼시고 ( .... ) 무사히 등산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허허허 웃고 맨손으로 바이크를 타고 내려왔다. 없으니 허전해서 이상해.. 


마치 헬멧 안쓰고 타는 기분? 





아무튼 타면 탈수록 몸에 꼭 달라붙어오는 바이크같달까. 부담없고 꼭 맞는 , 그런 신발같이 느껴진다.

뭔가 할건 이것저것 계획만 세워지고, 여기저기 치여 실행은 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멀쩡할줄 알았던 적산거리계와 구간거리계 둘 다 먹통이 되어있어서 언능 부품을 주문해놓은 상태.

덕분에 연비가 얼마 나오는 상황인지도 몰라 .. 멍.. 














앞 사무실의 ㅇㅈ 양이 구입한 미라쥬. 최근 고삐리들에게 테러를 당했다.

고삐리인지 중삐리인지 아무튼 근처 동네에 있는 바이크들을 노리며 돌아다니는 모양이다. 

센터 사장님께서 키박스 훼손된 바이크만 5대째라고 하셨지만 내 바이크는 멀쩡하다.


왜냐면 고삐리/중삐리들은 차라리 스쿠터를 타려면 탔지 아메리칸은 안타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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