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손봄
라이딩 diary/VT250SPADA(2005~2009) 2005. 10. 22. 23:50 |센터에 도착한 윙커를 설치하고, 간김에 말씀드려서 체인 유격조절도 했고, 오일도 뿌려주고,
클러치 케이블 연결부에 파손된 부분을 아저씨께서 손쉽게 고쳐주셨다.
아무리 100% 믿음직스럽지 못한 아저씨라 해도, 어디까지나 나보단 훨 낫다.
으음. 오늘 이것저것 꽤 배웠음.
클러치케이블 만지면서 유격조절을 멋대로 해놓으셔서 반클러치 부분이 상당히 멀어졌다.
내가 손봐야지 >.<
간만에 간 센터에는 사고차량이 한대 서있었는데, 딱 보니 레플리카.
아저씨께 여쭤보니 근처에 혼다대리점이 없으니 급해서 맡기고 간 차라 한다.
바이크는 04년 CBR 1000RR 파이어블레이드. 혼다코리아 정품.
오른쪽 브레이크레버 파손, 스텝 파손, 엔진에 긁힌 부분, 카울... 도 안보이고.
오른쪽으로 슬립한듯.
주인도 없고 아저씨도 허락하셔서 바로 CBR1000RR 에 앉아봤다. 시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발 착지성은 꽤나 안좋다. -_- 다리 짧은게 .... 아쉬워진다.
바이크의 무게. 이 무게가 1000cc 엔진이란건가. 경량화 경량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타서 좌우로 흔들어보니 이거 무게가 참 놀랍다. 내 스파다보다 가볍게 느껴지는 무게.
발을 스텝에 얹어보니, 스파다에 비해 확실히 뒤와 위쪽에 가있는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저 앞에 있는 세퍼레이트 핸들.
-_- 우.... 제대로 빡시겠네...
역시 젊어서 타야 하는 레플레카. 이미 지금도 허리 안좋은데... -_- ...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