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구에게 넘겨 받은 바이크 스파다.


이녀석으로 인해, 난 바이크의 세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90년대에 잠깐(...정확히는 모름.정말이지 자료가 없는 희귀한 녀석...) 생산되었다가 중단된

비운의 바이크 주제에...  볼수록 눈을 뗄수 없는 평범하지만 멋진 디자인. 세퍼레이트 핸들.

흔한 cb같은 타기 편한 네이키드는 아니었지만, 내가 처음 타게 되었으며, 처음으로 소유하게된

녀석이 가지고 있는 세퍼레이트 핸들은 레이서의 그것마냥 멋지게만 보였다.



하지만 녀석은 나이도 꽤 먹었으며... 전주인의 관리부실로 인해 근 3년 가까이 아파트입구에

너덜거리는 커버를 뒤집어 쓴채 방치되어있었으며, 시동도 걸리지 않았고, 먼지는 여기저기

수북.... 

서류등록,보험가입,약 10만원, 녀석을 되살리는데 비용 37만원(from 올바이크).

보호장구 일체 그대로 물려받음.  달리는데는 지장없음.


하지만 탈수록 이곳저곳 불안한것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처음과는 달리 계속 타다보니 녀석이

보내오는 정보라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는지...


내 인생 처음의 바이크 VT250 spada

Posted by 夢現 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