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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21 할리! Harley-Davidson Race to the 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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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게임 100개 나올때 바이크게임 1개 나올까 말까하는 세상에
 
바이크게임은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다.(내게)
 
 
 
 
 
 
 
 
그란투리스모의 성공 이후로, 게임에서의 PPL , 특히 탈것관련의 PPL 이 활발해진듯 한데,
 
 
결국 탈것관련 게임 장르는 '레이싱'이 되어버리고,
 
'빠르기'란 부분에 있어서는 '옛다 일제바이크 너네나 가져라' 하면서
 
'빠르게 달린다', 혹은 뭐, '정교한 코너링' , 혹은 오버 300km , 오버 200마력 등등등...은
 
일찌감치 관심밖에 둬버린 바이크들을 만들었기 때문일까.
 
(드랙레이스, 혹은 가장 최근의 V로드 시리즈는 제외)
 
 
 
 
 
2000년대 초반 첫 시판바이크등장 바이크게임이 등장할때도.
 
두카티 등의 이탈리아 메이커나 BMW의 바이크가 등장하던 때에도
 
'할리 데이비슨'은 찾아볼 수 없었다. ( 뷰엘 제외)
 
 
 
 
 
 
 
헌데 쌩뚱맞게 아무 소식 없이 등장해버린
 
'할리데이비슨'의 바이크게임.
 
 
 
 
 
액티비젼 발매
 
Magic-Wand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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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Race 가 아니라 'Tour'다.
 
뭐.. 투어에서 순위권에 드는 것이 목표.
 
 
 
 
 
 
 
매우 살떨리는 기분이었다.
 
평범할것같지 않은, 그런 기분.
 
왜냐면 제목에 바이크메이커가 떡하니 들어가있는,
 
그런 게임이었는 데다가,
 
'할리데이비슨'이라는 메이커의 브랜드파워, 자존심,
 
이제야 게임에 등장하는 할리데이비슨이라니.

(사실 아케이드용이 이전에 있긴 했다)

 
 
 
(하긴, 할리데이비슨이라는 메이커를 생각해보면, 굳이 게임안의 PPL 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과연 어떤식으로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넣어놓았을까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초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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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스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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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od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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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고르고나면 튜닝에 들어간다.
 
... 너무나 손쉽게 되어있다. 보통은 가장 비싼게 가장 좋은데다,
 
희생당하는건 무게 뿐인지라. 걍 돈으로 바른다는 느낌.
 
 
튜닝한 파츠가 그래픽으로 바로 보여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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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미국 횡단이었구나.(...)
 
일반도로 10개 + 1:1 레이스 5개.
 
하나의 투어를 마칠때마다 순위권 안에 들면 상금이 들어오고,
 
숨겨져있는 바이크도 열린다.
 
 
1:1 레이스에 성공하면 라이더가 추가된다.
 
 
 
 
 
 
 
 
 
자. 본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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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부스트 시전중.
 
(버엉..)
 
 
 
 
 
 
 
그렇다.
 
 
 
 
 
'투어'라길레  할리데이비슨의 이미지처럼일반도로를 배경으로 한 길을 여유롭게 달리는,
 
그런 유유자적한 레이스게임을 떠올리고 있던 나는
 
 
 
 
 
 
어느새 부스트버튼에서 손을 떼지 않고
 
드리프트로 차 사이를 빠져나가며
 
월리로 부스트 게이지를 모으고
 
달리는 차 옆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해서도 부스트게이지를 모으고
 
 
상대 라이더를 발로 차고
 
뒤에서 받아버리고
 
 
 
1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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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뷰.
 
 
근데 뭐, 부스트 쓰며 200km로 달리기 바쁜데.
 
뒤는 왜 봐.


그러다가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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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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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면상을 깔고 계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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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오브젝트와 충돌시 슬로우 효과와 함께.
 
박살나는 차
 
박살나는 바이크
 
축 늘어진 인형마냥 여기저기 튕기는 라이더
 
 
 
 
 
 
 
그렇다. 바로 '번아웃' 스타일
 
 
다른게 있다면 아무래도 라이더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끔찍한것같으면서도 뭔가 기묘한 장면을 볼 수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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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래된 바이크도 나온다.
 
스포스터는 레이스 출생이었다지.
 
 
 
 
 
 
 
 
 
 
바이크 종류는 매우 많건만.
 
... 실제 게임에서 그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것이 안습.
 
 
또하나의 큰 아쉬움은 배기음.  -ㅅ- 이게 뭐야!!!!
 
 
머플러를 튜닝해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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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바이커)는 6명 + 숨겨진 알파.
 
 
...여성라이더는 한명 뿐.
 
라이더에 따른 차이도 없는것같다.
 
(사실은  Rachna만 줄창..)
 
 
 
 
양키아저씨들은 눈곱만큼도 고를 맘이 안생긴다.
 
 
 
 
 
 
 
 
 
 
 
 
 
 
게임의 볼륨도 충분한 규모에다가,
 
숨겨진 요소도 적당하고,
 
 
맵의 곳곳에 숨겨져있는 '할리'로고를 입수하면  할리데이비슨 관련 보너스 영상도 볼 수 있다.
 
 
 
 
 
으음. 아예 작정하고 '게임'다운 형태로 가는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나보다.
 
 
뭐 그래도 나쁘지 않다. 재밌게 즐겼고, 앞으로도 바이크게임이 등장할 가능성은 적은 이상 ..  ㅠ.ㅠ
 
 
 
 
 
첫 시판바이크등장 레이스게임이었던 '라이딩 스피릿'은 이미 끝난것같고,
 
폴리포니의 '투어리스트 트로피' 후속작이나 기다려봐야 하나..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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