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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5 잡채 - 2006년 9월 25일

이 포스트들은 요리에 관한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자취생'의 입장에서 만든 요리들입니다.


1년 반째 자취하며 이것저것 해먹다보니, 근처에 사는 많은 친구들이 라면-빵-짱께-굶기 의

순환에서 벗어나지 않는것이 안타깝습니다.

한명이라도 스스로 밥해먹는 생활이 되길 바라면서,

요리라는 것이 어렵지 않고 쉬우며, 재밌는 것이라는걸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나 하나 올려갑니다.



아무래도 우리네 부모님들이 하셨던 잡채란


재료 다 준비한 후, 따로따로 볶아준 후, 간을 해서 무쳐주는 잡채였던것 같은데,



귀찮아서 한 프라이팬에 순서대로 넣고 볶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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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 보통 당근 채썬것, 고기. 오뎅이나 시금치, 버섯 정도가 일반적일 테지만,
 
크게 위화감이 드는 재료가 아니라면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넣어버리면 될테지.
 
부추와 피망도 준비.
 
마늘 저민것도 준비.
 
 
 
 
딱딱하고 잘 안익는 재료부터 넣고 볶는다.
 
요리의 정성이란, 어찌보면 대단한게 아닌듯 하다.
 
 
볶음요리 할때, 늘어붙지 않고 골고루 익도록
 
팔이 아프고 지겹더라도 꾸준히 저어주는것도 정성인듯.
 
 
 
 
마지막에 당면 삶아 식혀놓은것까지 넣고,
 
양념장도 넣고 살짝 볶는다.
 
 
양념장은 간장만으로 충분한 듯 하지만
 
 
좀더 복합적인 맛을 위해
 
고춧가루 + 요리당 + 굴소스 + 고춧기름 약간 + 순한 간장.
 
 
 
 
마무리로 참기름 한스푼 , 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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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놔 디카잃어버리고 나니 이런 구린 폰카.... 쳇 ㄱ-+
 
첫번째 잡채도 호평
집에 가서 누님과 형님에게 해준 잡채도 호평
옆집누님과 도디과 누님들에게 해준 잡채도 호평.
 
ㄲㄲㄲㄲ 요리는 즐겁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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