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쌈 - 2006년 5월 6일
좋아하는 것/요리 2008. 5. 5. 20:53 |이 포스트들은 요리에 관한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자취생'의 입장에서 만든 요리들입니다.
1년 반째 자취하며 이것저것 해먹다보니, 근처에 사는 많은 친구들이 라면-빵-짱께-굶기 의
순환에서 벗어나지 않는것이 안타깝습니다.
한명이라도 스스로 밥해먹는 생활이 되길 바라면서,
요리라는 것이 어렵지 않고 쉬우며, 재밌는 것이라는걸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나 하나 올려갑니다.
예전 투다리누님께서 잔치요리로 하셨던걸 보고, 나 역시 해보고싶다는 생각에..
일주일 전쯤에 집앞에 모여 고기를 구워 먹을일이 생겼다.
마침 뭔가 마구 만들고 싶어져서, 장을 간단히 봐온 후 멋대로 만들었다.
오이,햄,게맛살,무순, 그리고 주가 되었던 두 색의 파프리카.
야채쌈으로 싸고, 미나리를 구하지 못해서 부추로 묶었다(....)
고추를 얇게 채 썰어서 간간히 숨겨넣는 의미로 넣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은 고추여서 낭패.
뭐, 평은 꽤 괜찮았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