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볶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5.05 짜장 - 2006년 7월 30일

이 포스트들은 요리에 관한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자취생'의 입장에서 만든 요리들입니다.

 

1년 반째 자취하며 이것저것 해먹다보니, 근처에 사는 많은 친구들이 라면-빵-짱께-굶기 의

순환에서 벗어나지 않는것이 안타깝습니다.

한명이라도 스스로 밥해먹는 생활이 되길 바라면서,

요리라는 것이 어렵지 않고 쉬우며, 재밌는 것이라는걸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나 하나 올려갑니다.




언젠가 슈퍼에 갔다가 괜히 짜장을 만들고싶어져서 - 사놓았던 짜장가루.

근 2주가 다되서야 만들었다.


매콤한걸 즐기는지라  사천짜장처럼 맵게 만들고 싶어졌다.

헌데 찾아보니 사천짜장이란 춘장 자체에 사천고추? , 아무튼 춘장 자체가 다른것.


뭐, 할수 없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료들을 큼직하게 깍둑썰기 해놓는다.
고기가 없어서 새송이버섯으로 대체.
감자,당근,양배추,버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맵게 하기위한 고춧기름을 만든다. 고춧가루+식용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익는데 오래걸리는 감자와 당근 투하
 
괜시리 냉장고에서 발효되어가는
직접빻은 마늘다진것도 넣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섯도 투하
 
뭔가 아쉬우니까 소금 살짝
 
맵게 하기위한  후추 팍팍!!!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량고추 세개정도 다져서... 넣는다.
 
이쯤에서 슬슬,  
 
... 너무 매워서 못먹는거 아닐려나 - 하는 괜한 걱정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당히 익었다 싶어지면 물과 짜장가루를 섞어 넣는다.
 
이제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자. 써든이나 한판... 이 아니고,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준다.
 
(하지만 써든 했다.. ㄱ-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 참 그럴듯 해 보이는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냠냠.
 
 
....
 
당근이 안익었다.
 
물 더 붓고 더 끓였는데도.
 
 
귀찮아서 걍 먹었다.
 
매번 살짝 안익은 당근을 먹으면서 느끼는거지만
 
당근 참 안익네... 감자는 익어줬건만.
 
 
 
아무튼.
 
참 적당하게 매콤하게 완성된 짜장.
다음엔 냉장고에 있는 소면 삶아다가 넣어서 먹어야지 >.<
 
 
 
 
이건 콩나물이 너무 많이 남아서, 적당히 피망,양파와 함께 데치고,
간장으로 간을 해서 먹어치운 야채볶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夢現 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