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9일 - 인정하자 그리고...
diary/old diary 2008. 5. 4. 17:30 |어느덧 내게 열의와 의욕, 순수하게 만들어야 겠다는, 완성해야 겠다는 마음은 조금씩 퇴색해가고
어서 '끝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과 책임감만이 커져가고 있었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젠가부터 즐기는 모습은 점점 찾아볼 수 없고
좌절과 책임감으로부터 회피만 하려고 한다.
작년의 내 모습과 마음은 어떠했던가?
아니, 한 학기 전의 내 모습과 마음은 어떠했던가?
다시한번 나를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나는 무엇을 하고자 했던 것인지.
나는 무엇을 만들고자 했던 것인지.
나는 왜 이곳에 있는지.
순수한 창작의욕으로 가득차라.
안되면 의지로 그리 하라.
내가 노력해서 쏟아부은 결과물은 날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