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로 내려오며 바이크를 팔고 내려왔고, 뚜벅이로 지낸지 어언 1년이 넘어간다.

2012년 봄에 복귀할 예정.



매번 바이크를 구입하려고 계획할 때 마다 설레고 그랬는데, 이번 복귀는 잘 모르겠다.

바이크를 타야한다는건 뚜렷한데, 어떤 모델을 탈지는....

라이딩의 천국이라는 전라도에 있으면서 바이크를 타지 못하고 있으니, 즐기지 못하는 취미로 인해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 것 같다.



아무튼 4번째 바이크인 셈인데,

그래서인지 2번째나 3번째보다는 좀 더 많은 고려를 하게되기 때문인갑다.












아무튼 후보 모델들.


1. gt650 (S&T)

                2003년형이 대부분인 gt650N 
 
                연식도 오래되고 해서 (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 좋은 매물 구하기가 힘들다.

                없는건 아닐텐데말이지... 

                 


                 

                2011년형. 해외버젼과 달리 국내 판매버젼에서는 언더카울이 없다. 




        2012년형. 나머지 카울들도 신형으로 바뀌고, 무엇보다 깜놀인건 이형 헤드라이트인데...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내 취향에는 안맞는다. 검정컬러면 봐줄만 한 듯.






 약 2개월간 탔던 모델이기도 하고, 그렇기에 타다 만 듯하여 다시 타보고싶은 마음도 있다.

  2011년즈음 부터 새로 생산된 네이키드 버젼이 나온다는 것도 희소식.

  가격이 빡세다면 08~10년형 R버젼을 사다가 S버젼으로 만들거나 네이키드 버젼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2. gv650  (S&T)

   gv650의 간지버젼인 스페셜버젼.



   gt650보다 나중에 나왔기 때문에 좀 더 신뢰가 가는 것도 있고, 디자인이야 뭐 충분하고.

   무엇보다 매물 구하는 것이 괜찮다. 다음의 미라쥬카페에 보면 괜찮은 매물들이 수두룩.

   아저씨들이 첫번째나 두번째 바이크로 구입했다가 ( 경제력이 있는 만큼 ) , 금새 할리라던가

   일제 대배기량 아메리칸으로 옮아가서인가, 매물이 많다. 

   안타본것도 매력이고... 엔진느낌이 gt650과 별다를게 없다는건 감점이지만.






3 gv250  (S&T)

    요런 형태로 뒷시트 제거하고 핸들 교체해주는 것 정도 뿐만으로도 상용느낌이 많이 사라지고,
    
    적당히 낮아지며 아메리칸 다워지는 것 같다.
   
  
   '돈을 모으기 위한 바이크'로는 이 모델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레저용으로 사용된 모델만 찾는다면.

   하지만 디자인에서 조금 감점이고 ( 꾸미면 가능해보이긴 해도...  )

   250cc라는 배기량도, 충분한건 알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4 야마하 드랙스타 400& 혼다 스티드 400

   두 모델 다 연식이 있지만 검증받은 내구성과 질리지않는 디자인으로 평이 괜찮은 모델.

   gt650이나 gv650 중고 가격과 얼추 비슷하다. 

   또 다른 공통점이라면 두 모델 다 순정모델을 보기 힘들다는 것...? 

  할리다워 보이기 위함인지, 두 모델 모두 상당한 커스텀을 해놓은 매물이 부지기수.










5 이탈젯 데이토나 350


아..... 이쁘다. 순정상태로도 충분히 이뻐 건드릴 맘이 안생기는 모델.

다만 발매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 뭐랄까 검증이 안된 느낌이랄까. 구매하였을 경우 정비받을 곳이 광주에

마땅하느냐... 이것도 문제.
   


 








 애마 후보를 선별하는데 있어 조건이 많지는 않은데, 이 조건 몇가지가 많은 바이크들을 쳐낸다.

1) 단기통 or 2기통일것. 4기통 패스

2) 레플리카 패스. 네이키드나 아메리칸

3) 유지비 쎄지 않을 것

4) 가격 200~400 정도.










아직도 내년 봄이 되려면 몇달이 남았지만, 마음이 확 하고 가질 않는다.

자금이 마련되고 봄이 오면 딱 꽂히는 매물이 등장하려나..?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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