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diary/new diary 2009. 5. 27. 11:24 |
노무현 전 대통령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바랬던 것은 단 한가지였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었고, 그 다음의 대통령이 글로 써내기 싫을만큼 수많은 꼴통짓과

무개념짓을 하는 터에 더욱 그리워진 것은 둘째 치고라도,


또한 자살의 타당성 또한 제 삼자이니 내가 어떻게 저렇다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단 한가지.


자살이라면 본인의 선택, 본인의 결정으로 그리 한 것이기를 바랬다.

현 상황에서, 노무현씨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스스로 결정내린 것이기를 바랬건만,




현재 꼴을 보아하니 그럴 가능성마저 점점 희박해지는 것 같다.

왜 좆선일보의 전대통령 조문 배너 이미지는 노무현 대통령의 부고가 확실해지지도 않은 날짜에 미리 만들어진

것이며 , 유골함은 벌써 나와있으며 화장을 서두르려고 하는건지..

같이 있었다는 경호원은 자꾸 진술을 번복하고 , 유서는 왜 컴퓨터로 작성되었고...

의혹이 끊이지 않는구나.

역사는 지겹게도 반복되는구나.






내가 힘이 없다는 것을 또 느낀다.

타살이건 자살이건 가신분은 이미 가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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