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20
diary/new diary 2008. 2. 20. 13:05 |1. 정신놓고 '시간의 사치'를 부리며 며칠을 보냈더니, 뭔가 뿌듯하며 '잘쉬었다' 란 느낌이 든다.
헌데 정신차려보니 내려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언능 짐싸고 쌓인 짐 정리하는 중.
2. 새로운 기분으로 이천에 내려가고 싶어, 안경을 맞췄다.
튀는 안경을 쓰고다녔더니, 노멀한 것은 이제 눈에 안차더라.
발품도 팔고 잠시 돌아다녀본 결과 ....
결국 더 튀는 안경을 맞춰버린 듯 한데, 만족한다.
이젠 머리도 더이상 밀지 않을 생각이니,
..... 아마 '조폭같다' 라는 말은 안들을 듯.
..... 그리 조폭같았던가?
.... 씁....
3. 바이크를 타고싶다.
추위가 가고, 봄볕이 날 감싸자 더욱 바이크가 그립다.
바이크의 시동을 걸어 심장소리인 엔진소리를 듣고, 그것을 타고 달린다는 지극히 단순한 행위는
생각보다 내게 많은 것을 주었던 것 같다.
단순하고 원초적이고 말초적인 자극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주는 듯 하다.
이천에 내려가면 스파다를 되살리는 작업부터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