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떠올렸던 생각이지만  초여름, 카뷰레타의 상태로 인한 스파다의 잦은 엔진스톱과

잦은 플러그교체 등으로 다시금 떠올린 계획들.

 

많은것을 공유하고 있는 현재의 VTR이란 녀석의 부품들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1.프론트휀더

현재 상당부분 파손되어 있는 휀더.순정 VTR의 휀더가 딱 맞을듯 보인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을테고 구하기도 어렵지 않을 듯 하다.  작업 자체도 혼자 할 수 있을듯.

 

2.카뷰레터. 센터사장님 말로는 80-100만원 정도 할 고가.

 이번년도는 현재의 상태로 버틸수 있을 듯 하나, 내년이 넘어간다면 장담하지 못한다.

내년 즈음에 교체해 줄 예정.  현재로써는 호환이 가능할지도 확실하지 않다.

 

3.머플러 . 트윈머플러로 교체하고싶다. 언젠가 VTR에 트윈머플러를 달아놓은 사진을 봤는데

 가능할것같다. 역시 문제는 돈.

 

4.프론트,리어 서스펜션.

달리는데 무리는 없지만 현재의 서스들은 너무 무른듯. 올린즈를 달아준다거나 하는 것은

지나친 낭비일듯 보이고, 어디까지나 현재의 오래된 서스들을 무난한 상태로 바꿔주는 것에

만족하련다. 이 둘 모두 VTR의 순정으로 가능할듯.

 

5.카울.

연료탱크의 찌그러진곳 복구, 리어카울의 재생. 더불어서 도색까지 다시 해야겠다.

새로 도색할 색은, 무광검정?

 

6.타이어

가끔씩 리어가 미끄러지는건 스파다의 출력이 높아서가 아니고  타이어 문제인것 같다.

이제는 눕히는 것도 무서워진다.  나도 새 스포츠 타이어를 끼고 달리는 맛을 보고싶다.

타이어는 가격에 따라 천차만별.  돈을 벌자 니미.

 

7.브레이크

저속주행을 계속한다면 별 무리가 없겠지만  현재의 브레이크성능에 만족하지 못하겠다.

프론트브레이크를 하나 더 달아주는건 프론트서스펜션을 교체해준 다음에나 가능할듯 보인다.

현재의 포크에는 추가브레이크를 달수 없게 되어있다.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을텐데...

 

8.핸들.

현재의 세퍼핸들은 모양새도 독특하고 멋스럽지만 로켓카울의 조합에는 어울리지도 않고

잘 맞지 않는다. 완전한 세퍼핸들로 교체하자.

 

9.시트

스파다는 나만의 바이크로 만들어가고싶다. 누군가를 태우는건, 다른 바이크로 하면 된다.

싱글시트로 교체할 예정. 그에 따라 리어카울까지 손봐야 하... 겠지?

현재의 시트는 높이도 너무 낮다. 현재의 시트고는 키작고 다리짧은 나에게는 딱일 수 있지만

전체컨셉에는 조금 낮은듯.

 

10.발주변장치

좀더 높게. 좀더 뒤로. 게다가 현재의 변속페달은 녹도 많이 슬어있고 그 모양새또한

이상하게 휘어있다. 순정VTR부품으로 바꾸고 , 전체컨셉에 맞게 교체하자.

 

 

하... 머릿속에 그려지는 스파다의 미래모습.

 

조금씩, 조금씩. ....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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