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센터에 갔다. 체인이 자꾸 빠져서 어떻게 해봐야지..하고 갔더니,

체인 한칸을 잘라준다고 했던 센터사장님, 어째 말을 바꾸시더니

한칸을 자르면 스프로킷과 아구가 안맞아서 소리가 날거라는 둥 이상한 소리를 하신다.

... 맞는말 같긴 한데.

 

체인도 오래되었고, 스프로킷도 오래되었으니 교환하자. - 돈은? ㄷㄷㄷ ...

 

센터 앞에 슈퍼모타드 한대가 서있다.

바로 derbi 사의 입문용 슈퍼모타드 SM50 ...    ㄷㄷㄷ ... 쌩뚱맞다. 어디서 구해오신걸까.

팔려고 내놓으셨다는데, 120만원. 

 

자세히보니 50cc 단기통. 2스트로크. 시트고는 당연한듯 죠낸 높지만 떼를 써서 시승을 해봤다.

2스트로크는 처음. 파워는 50cc의 그것.

행오프 자세에다가 발을 쭉 뻗고 턴을 해보고싶었으나, 괜히 자빠링해서 망가뜨릴까봐... ㄷㄷ

얌전히 한바퀴만 돌고 왔다.

 

아 사진을 못찍었네... ㅠ.ㅠ

 

이렇게 생긴게 슈퍼모타드-
















며칠전에 들렀던 집 옆의 술집 '선수촌'
안에 왠 미니바이크가 한대 있었다.  타보고픈 맘에
킥스타터를 열심히 차서 시동걸어보려 했으나 실패 -
 
어제 지나가는 길에 일하시는 횽님이 계시길레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내가 가지고있는 공구를 갖다드렸더니
점화플러그를 손보셨다.
 
시동걸린다.
 
갑자기 나보고 저어 쪽에 있는 카센터에서 타이어 바람도 넣고
연료도 넣으라면서 천원을 주셨다(.....)
 
무서운 생각에 집에 가서 옷갈아입고
풀페이스 헬멧에 장갑까지 끼고 나왔다.
 
덩치큰놈이 쬐끄만것 위에 올라앉아 타는 모습이 볼만했을터인데..
 
 
아무튼, 타이어도 제상태가 아닌데다,
조금씩 어두워지는 상태, 라이트도 없다. 백미러도 없다
 
게다가 직진을 하는데도 바이크는 휘청거린다 -
 
기어는? 신기하게 밟을수록 올라가는 형식-
 
50cc쯤 되겠지 했건만 알고보니 80cc?
힘은 좋건만,
 
 
그럼 뭘하냐구 직진하는데도 죠낸 무서운데... ㄷㄷ
 
대략 이렇게 생긴것-
 
 
 
바람을 넣고, 연료를 1000원어치 넣고(....)
시동을 걸려 하는데 된장맞게 안걸린다.
 
... 끌고갈수도 없고, 땀 뻘뻘 흘리며 겨우 시동이 걸린다.
 
문제는 스로틀을 당겨주며 걸어야했는데,
 
뭔가 뚝 끊어졌다. 스로틀와이어가 끊어져버린것 -
 
 
 
.....
 
 
 
그 먼거리를 끌고갈 힘이 없어서 결국
 
스로틀 와이어부분에 볼트를 풀어서
 
와이어를 끄집어내서
 
 
당겼더니, 효과가 있다.
 
 
 
스로틀와이어를 직접 손으로 잡고 땡겨서 무사히 돌아왔다.
 
헐... ㄱ-
 
 
다신 안타 미니바이크.. ㄱ-
 
 
이게 SM50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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