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이 걸려서 달리면 문제가 없는데,

배터리의 전압이 점점 떨어지는지, 충전이 안되는지,

 

점점 시동걸기 힘들어진다.

 

심신도 피곤하고 마침 떠오르는 자동차 점프선.

 

그래서 점프선으로 점프!     ... 

 

 

예전에도 몇번인가 한일이 있는데,  자동차 배터리는 바이크에 들어있는 배터리보다 전압이

꽤나 높을터이다. 그래도 별 문제는 없었는데...

 

 

충전이 될만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켜보니 아예 셀모터가 안돈다.    컥...

전압이 너무 세서 죽어버린건가... 결국 센터행. 밀어걸기는 아주 잘 걸린다.

 

 

 

센터에 가서 시동을 걸어보니 셀모터가 돌긴 돈다. 허...   배터리 교환하기로 하고,

센터에 방치되어있는 데르비 sm50을 빌려서 돌아왔다.

 

 

 

전에 처음봤을때, 아주 잠시 탔던거와는 달리 이번엔 꽤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완전히 서있는 상반신, 가벼운 차채.  불안한 스파다를 타고 코너를 탈 때보다

 

 

좀더 과감해져서 눕힐 수 있었다.   허나...

 

 

 

힘이 너무.. ㄱ-;;

직진도로에서 마지막 기어로 놓고 풀로 당기고 있었는데( 계기반이 고장난 상태라 속력은..

아마 70km즈음 되지 않았을까)

 

 

뒤에서 차들이, 날, 죄다 추월해갔다.    니미...

 

 

 

아무리 재밌고 뽀대나고 해도, 힘이 이렇게까지 부족한건 못견디겠다.

 

 

그리고 엔진. 2스트로크는, 고회전에서 힘을 내기에  좀 당겨줬는데, 너무 시끄럽다. 앵앵앵앵~~~

 

역시 내 기준에서 50cc는 동네바리 스쿠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배터리를 교체하고 (5만원)  스파다를 타고 돌아왔다. 이때의 이질감이란....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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