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승.

섀도우가 아니고 마그나 였다.

마그나 750.

 

 

 

...... 750cc.

 

250cc를 시작으로 한 내게 처음 타보는 대배기량.

섀도우와는 달리 V형 4기통.

엄청나게 긴 휠베이스

위로 살짝 올렸다는 핸들. 보기엔 어색할것 같았으나 막상 달리니 꽤 편했다.

 

머플러는 특이하게 순정.

허나, ㄱ- ... 안의 소음기를 없앤 순정... 

 

시동을 켜자 빠다다당!! 하는 묵직한 소리가 귀를 강타한다.

... ㄱ- 좀 많이 시끄럽네...?  했지만, 역시나 달리기 시작하니 바람소리에 묻혀

적당한, 그리고 재밌는 배기음이 연주된다.








V형 엔진 때문인가, 아니면 단지 마그나의 디자인 때문인가,
 
일반적인 크루져의 형태와는 조금 다르다.
 
뒷바퀴가 너무 멀리있는가...? 'ㅅ'
 

 
 
 
 
60km가 안되는 저속에서 연주되는  '빠다다다다다당' 하는 배기음이 너무 재밌었다.
 
어느 속도역에서건 스로틀을 퍽! 하고 감아주면, 퍽! 하고 튀어나가는 가속감.
 
속도계는 순식간에 세자리수가 되버린다
 
 
 



 

2기통이 아닌지라 ......10000rpm 가까이 까지 있는 회전계
 
어느 영역에서건 퍽 하고 꽂히는 느낌.





프론트는 싱글,
 
리어는 드럼... 'ㅅ'; 좀 의아스럽다.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무리없는 브레이크였다.
 
개인적인 취향에 저런 만세핸들은 별로...지만, 편했으니.










사진 찍어준 승환군에게 감사 >.<
 
 
 
 
 
 
단지 100km를 넘기면 가속감은 여전하지만...
 
우선 빠다다당 하는 고동감이 사라져버리는 듯한 느낌이고,
 
아메리칸의 포지션에서 120km를 넘기면, 정말이지 너무 힘들다.
 
 
knee그립이 필요없는 아메리칸이라지만, 가속감에 버티기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무릎을 조였다.
 
 
 
무게도 무게... 몇kg인지는 모르지만 신호대기시 멈출때마다 움찔움찔.
 
깔면 큰일... ㄱ- ...
 
 
 
 
강력한 토크와 저속에서 귀에 와 박히는 고동감을 갖고있는 배기음이
 
너무 재밌는 엔진이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졌다.
 
 
 
 
 
 
 
 
 
배기량이 깡패라는 말, 듣기만 하다가 실제로 경험하니 참....
 
 
 
 
 
......
 
 
돈벌어야지.
 
 
시승시켜준 사장님 캄사~ >.<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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