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뽐뿌질을 받아 재료를 질러버리고, 벼르고 있다가 주말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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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소는 집 아래 공터.  차는 들어올 수 없고  도색작업에 방해가 될만한 건, 앞의 족구장 뿐.


이날 오전 족구장에 사람들이 들어섰지만 다행히 오전 10시가 되자 나가버려서  10시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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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스파다. 최근에 달아준 바엔드미러가 너무 이쁩니다.  이히힣히힣힣히


겸사겸사 최근 배터리가 말썽을 일으켜서 분해해보니  (-) 선의 접지부분에 이물질이 나와있는 것을 발견,

혹시나 하는 마음에  께끗하게 제거해주고 따닷하게 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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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작업의 원흉인 연료탱크의 좌우.  너무 보기 흉했던 부분...

사포로 빡빡 갈아버리기.



사포질을 시작하고 나서 잠시 , '  ... 헉.. 이래도 되는건가!!! ㄷㄷㄷㄷ'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늦었고, 그저 계속 사포질.



... 웹상에서 참고한 도색작업에서는 400- 600방으로 시작하고, 점차 고운 사포로 넘어가는 듯 했는데,

가지고 있는 사포중에 100, 120방짜리 두터운게 있어서  걍  무식하게 빡빡 밀어줌



네이키드인지라  사포질할 면적이 넓은것도 아니고, 나름 할만했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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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들도 빡빢.  일단 날씨는 너무 좋아서, 어서 도색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밑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넘어가봤자


재 색이 안나온다고 하니 꾹꾹 참고 사포질. 사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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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만져본 퍼티(빠데 라고 불리는 자동차 보수용품) 

..... 시행착오의 시작

..... 뻘짓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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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찌그러진 면적이 워낙 넓어, 그저 아무생각없이 퍼티를 치덕치덕 발랐드랬씁니다... ㅠ.ㅠ

.........

아래로 축 늘어져있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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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한번 끝낸 나머지 부품들을 고운 사포로 다시 밀어주고,  도색 전에 칠해주는 '프라이머' 를 도포한 모습

마치 프라모델 염료중에 '메탈릭 그레이'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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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퍼티질 좀 했다.  퍼티는 이럴 때 쓰는 거 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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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퍼티질의 결과.  반나절이 지나도 제대로 마르지 못한 채 축 늘어져있어 결국 제거해버린  흉한 장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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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퍼티가 굳어지며 열을 내는 듯(석고같군..)  칠했던 면적은 색이 변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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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해가 져서 말릴 수도 없고, 가지고 들어왔다.  집 문 바로앞의 모습,

프라이머를 뿌린 채로 말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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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퍼티 바깥의 사용법에, 얇게 펴서 바르고 마른 후 다시 발라주세요 ... 라고 써있었건만.

아까운 퍼티만 두통 가까이 날린 셈.  다시 작업 시작.







주말동안 작업 못끝내면 다음주 걸어다녀야 하는데, 마음은 급해만가고...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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