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읍내에 볼일도 있고, 바람도 쐬고, 바이크도 탈겸 해서  시동을 건게 3시쯤인가.

속으로 아주 만족하며 라이딩했다.  스로틀을 당기면 기분 좋은 가속감에 휩쌓이고,

리어타이어가 조금씩 미끄러지는것 같지만 현 수준에서는 괜찮다.


오천읍내에서 볼일 다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까지의 거리는 약 2-3km즈음 되는 거리에서,  4단기어였던것 같은데,   어라.


회전수가 올라가지 않는다. 어, 올라가야 하는데...?


뒤에는 차가 따라오고 있었고, 무언가 이상함을 느껴서 옆의 스키샵 공터에 세웠다.

미처 멈추기도 전에 푸르륵 꺼져버리는 엔진.


엔진. 죽었나..



근처에 창고와 공사장으로 향하는 언덕길이 두개가 있었고, 두 곳으로 모두 끌고 올라가서

내리막에서 밀어걸기를 시도해봐도  깜깜.



집에 놓고온 핸드폰. 문 닫은것을 확인한 마장오토바이센터.


안그래도 좁은 편도1차선 도로. 아슬아슬 하니 여기까지 끌고왔구만...




정이 안들래야 안들 수가없는 우리 스파다. 

어이구 이뻐라...


집에 돌아오니 힘이 주욱 빠진다... ㅠ.ㅠ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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