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게임을 그리 좋아한다거나 하는건 아닌데, 유독 떠오르는 게임이 두개가 있다.


하나는 재수시절 플스방가서 조금씩 플레이하다가, 결국 사서 클리어한 공각기동대.

모토코의 움직임을 아주 자연스럽고 느낌이 좋게 만들어놓은 액션게임이다.

근처의 적들에겐 근접공격(+ 클로즈업 연출)  , 주로 총을 사용하던 액션게임이었는데

모토코를 아주 예쁘고 멋지게 만들어놓아서 , 다른 케릭터인 바토를 사용하기 싫었다.

(바토는 무겁고 묵직묵직한 움직임). 어쩄든 케릭터를 움직이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이었다.






 

아날로그 두개를 모두 사용하여 하나는 조준, 또 하나는 이동,  익숙해지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렸던

액션게임, 인터페이스의 난이도는 높은편이지만, 적당한 난이도로 그다지 어려움은 없었다.

이미 많은게임을 플레이했던 나인지라 괜찮았겠지만, 초보자들에겐 상당히 어려운 조작이었을듯.

게다가 버튼 사용도 많다. 


어려운 조작에 적응하고 난 후에는 케릭터를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며 한껏 멋지게 싸우는 장면을

볼수 있지만, 적응하지 못한다면 결국 어려운 액션게임으로 치부되고 버려질뿐.

튜토리얼이 있고 난이도가 적당하다고 해도, 결국 어려운건 어렵다.


최근 공각기동대 TV판 애니메이션을 대충 다 본듯. 때문에 작년에 클리어했던 이 게임이

또 하고싶어진다.  애니메이션을 보고난 후라,  애니메이션에서 쓰였던 각종 효과음들이

그대로 게임에 쓰여진것을 알게된다. 이젠 당연한 것들처럼 보인다.


정작 애니메이션에서 액션의 비중은 큰 편은 아니지만  게임의 특성상 액션에 치중,

게임을 할때도 액션부분만 즐겼었는데, 다시 즐길때는 자세히 봐야지...


아...

모토코를 점프시키고 회피,격투, 벽타기 등등의 액션을 하면서 조작하고싶어진다.

'멋진' 아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케릭터를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는것은 질리지 않는다.









 

또 하나는 제다이아카데미.  이미 싱글미션을 4-5번은 클리어했던 게임인데....

또 광선검을 뽑고 싶어진다. 휘두르고 싶어진다.  이미 시작한 학기, 학기중에 신작이 나온다면...

나는 우찌하노.....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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