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tick2

좋아하는 것/게임 2008. 2. 5. 00:22 |

이 스샷을 보고 '아 이 게임' 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나이는 최소 20대 중반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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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초딩시절, 게임을 최초로 즐겼던게 오락실이었는지, 집에 있던 재믹스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린시절 즐겼던 게임중 가장 재미있었고, 뇌리에 박혀 잊혀지지 않는 게임중 하나인 게임이 바로


Laptick2....



이번 겨울 종종 에뮬게임을 즐겼고, 추억에 잠기곤 했는데, 이번에 건진 에뮬게임중 하나만 꼽으라면

ps시절의 수많은 명작들도 아니고 바로 이 게임을 꼽겠다.


ㅠ.ㅠ 국민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아




제목조차 기억하지 못해 찾고만 싶었지 오랬동안 못찾았던 게임인데, 알고보니 2가 붙어있다.

......... 구글에서조차 laptick1 이미지가 검색되지 않는걸 보니  1편이 발매되지 않은 것일련지?



검색해보니 일본웹 쪽에서 이런 이미지나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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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스샷에는 2 표시가 없다. 그렇다면 이건 1편인건가?

.... 라고 생각했으나 현재 MSX 에뮬버젼 롬도 위와 같은 1985년도 작품이다.

.... 그럼 뭘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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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웹페이지에 있었던 사진.

2편과 구성이 완전히 같다고 해도 괜찮을 듯. 캐릭터 디자인까지 같으며, UI 에서 조금 차이가 날 뿐이다.

.... 그냥 다른 버젼이려나?




아무튼 일본웹사이트에서 말하길 저 캐릭터들에 모두 이름이 있는 모양이다.

귀여운 디자인의 주인공캐릭터(녹색) 은 핏키-

초반부터 괴롭히는 올챙이 디자인의 적은 밧켄 (...?)

나는 엘리베이터(...왜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기억했으며 울 형님께서는 '모아이석상'

이라고 기억하는 저 캐릭터는 스타츄(...어이)





위의 스샷에서 보이듯 저당시 음악까지 따로 담당, 

실제 게임에서 쓰이는 BGM은 2가지(더 있을수도) 뿐인데다,

'무려' 게임내내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 너무 오버인가)  매우 좋다. 


 

숨겨진 장소에 위치하게 되면 주인공캐릭터가 '변신'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게임의 특징중 하나)

아마 여기에도 쓰였을 테니 몇곡 되지 않는다. 게다가 게임에는 효과음도 없는 듯.

.....진행을 해보긴 해야겠다.








20년이 지나 수많은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즐기고 리뷰쓰고 만들겠답시고 덤비고

팀작업도 해보고 곧 mmorpg를 만들러 가는 이 시점... 에도 불구하고





 

재밌다 ㅠ.ㅠ   분명 이러한 추억의 게임의 즐거움에는 말 그대로 '추억'이 포함되어
 
더 즐거운 것이 맞지만,

잘만들었다 ㅠ.ㅠ   ...




게임의 룰은 지극히 간단하며,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적들의 인공지능은 분명 뛰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룰 + 적 캐릭터의 오묘한 AI와 활용 + 다양한 맵으로 인한 레벨디자인   =  명작.





20년이 더 지난 이제야, 엔딩을 볼 수 있겠구나.  



아아 아련한 그 시절이여...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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