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이 게임을 산건, 투어리스트 트로피를 사러 국전에 갔다가 없어서 좌절하고

꿩대신 닭으로 사게 된....

그것도 2인 몬헌 Dos가 널려있는 상황에서 뭣하러 최신판을 사나. 한글판인 1편 놔두고.

해서 발품을 좀 팔아 G를 구입했다.

애초에 '헌팅' 하나에 촛점을 두었을거라 예상했었고, 그래서 구입예정에 들어있었던 것인데.

어느새 3-40시간은 플레이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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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의 마지막에야 만들수 있는 수준의 후반부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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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1인플레이 기준의 리뷰-


플레이하면서 느낀건, 정말이지 내 최초로 돈을 주고서 온라인플레이를 해보고싶다... 라는 생각.

이거라면 친구들 모아서 플레이 하면 '정말' 재미있겠다 , 싶었다.

(가까운 사람들끼리 모여서 한 게임을 하면 그 어떤 게임이 재미없을까.. 싶지만서도.)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퀘스트를 진행해나가며  여러 종류의 몬스터를 사냥,

맵에서 주울 수 있는 아이템과 몬스터에게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사용해서

방어구, 무기를 업그레이드.


레벨개념은 유저의 실제 능력에만 존재한다- 는 것도 마음에 든다. 우선 '더 높은 레벨을 위해 or

저놈보다 높은 레벨을 위해'  노가다 ... 라는 것은 없으니까.

물론 결국 방어구나 무기를 위해 노가다- 라는 건 존재하지만.



실제 플레이하면서 몬스터를 잡을때는, 캡콤답게 액션의 재미를 잘 살려놓았다.

무기에 따른 장단점도 잘 살아 있으며, 회피나 방어가 가능한 수준도 미묘하게 적정선인듯 싶다.


'저놈을 어떻게 잡나...' 싶은 비룡들도  이런 저런 아이템들도 사용해보고, 공격패턴들을 알아가며

물리쳐가기도 하고, 플레이어는 자신이 다루는 무기에 점점 익숙해지고 노련해지면서


비'룡'을 잡아나간다.  특히 인상적이었던건 대검의 효과. 제대로 맞았을 시에 살짝 느려지는(멈추는)  

효과를 넣어놓았는데, 이부분이 '거대한 검으로 내리친다'는 점을 살려놓았다.




 

원채 '검 of 칼부림' 을 좋아하는 터라, 주로 대검 위주로 플레이했다. 대검의 베는맛( 이라기 보단

'타격감'이라고 해야 할지도) 을 잘 살려놓은 터라,  덜 질릴 수 있다.

노가다를 조금 해보았는데, 이런 노가다라면 재밌게 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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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덜덜덜... 죠낸 멋진 검. -

           




-아이템-


게임의 볼륨을 늘리기 위해. 온라인대응이라는 게임의 방향에 맞게. 수집의 재미요소를 위해서 라고 보인다.



아이템의 숫자가, 굉장하다. MMO 수준인건가?


맵에서 채집 가능한 많은 아이템. + 조합해서 만들어지는 아이템

돈으로 살 수 있는 기초적인 무기 + 업그레이드해서 만들어지는 무기 + 재료로 생산하는 무기



특히 기본 아바타의 조합 수가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 자신의 아바타를 꾸밀수도 있게 되는

요소인 방어구 + 무기.  이쪽 숫자는 정말이지 상당하다. 그 규모가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인지는  게임경력이 미천한지라 알 수 없지만 .

이러한 아이템의 '숫자'가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많다'고 받아들여지는(어쩌면 그닥 많지 않을수도)

큰 이유는  , 바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의 숫자는 미미하지만 그 조합과 생산에서 얻어지는

아이템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효과가 좋고, 귀한 것일수록 필요한 아이템의 숫자나, 레어도는 높아만 간다.


노가다 - 노가다 - 노가다 - 노가다 - 노가다 - 노가다 - 노가다 - 노가다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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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높은 수준의 방어구일듯.-






온라인플레이라도 한다면 모를까, 혼자서 플레이하면서 다 얻거나 충족시키기에는..... 무리.  끄어.



어느덧 내 케릭터에게 '좀더 예쁜 옷을(여자케릭) 입히고 파'  ' 좀더 멋진 검을... ' '좀더 ... '

라고 생각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플스 자체를 치워버렸다.  덜덜덜.....


난 시간이 별로 없단말야!!







2편인 Dos에는 몇가지의 무기가 추가되고, 몬스터와 아이템들이 추가된 일종의 확장팩 개념인듯.

이런 식으로 제한된 몇가지에 촛점을 맞춘 온라인게임이 나오면 좋겠는데.






 
잘 만들어진 온라인 '액션'게임이다.
문제는 애초에 '온라인' 기반이다 보니, 혼자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
 
앞으로도 계속 기대할만한 게임이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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