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5일

diary/new diary 2008. 5. 5. 23:50 |
어느새 태어난 지 28년이 되었다. 이제 한국나이로 29세가 되는건가?

....한국나이로 몇세건 별 관심은 없고.

30대가 코앞이라는 압박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름 자유롭게 살고 있으니 괜찮다.





최근 근 3년간 연락을 주고받지 못했던 이전 대학 선배 형님께 전화가 왔고,

나는 형님에게 '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라고 답했다.

선배는 내게 '대단하다' 란 말을 해줘서 무슨 뜻인가 물어봤더니,

3년 전에도 그런 말을 했다는 거 였다.






그래, 나는 행복하게 살고 있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으니,

지금 나는 세상에서 부러울 사람이 없다.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사람도,

세상에서 인정하는 '성공'을 해서 수억의 재산을 가진 사람도,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몸을 가진 몸짱도, 얼짱도,  부럽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





나는 나 자신에게 충실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며, 만족하고 있다.

만족하면서 동시에 만족하지 말 것.




나는 여전히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지언정, 나만이 바라보고 있는 꿈을 향해 간다.








나이를 먹어가며 생일을 다시 맞으니, 어렸을 적에 가졌던 '축하받아야 해' 라는 생각이나,

오늘은 내 생일이니 기분이 좋아..  라는 생각은 점점 흐릿해지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부모님께 더욱 감사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진다.





부모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또한 나의 지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한 단계 더 나아가려는 나 스스로에게 축배를.

분명히 변할 수 있는 나 자신에게 응원을.

나아가고자 하는 내게 축복을.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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