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 이뻐죽겠음.. - 2007년 11월 12일
좋아하는 것/고양이 2008. 5. 5. 20:35 |이 전 포스팅을 보니 애들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은게 7월초.
음. 히드라가 내 집에 온것이 7월이었구나( ....... 완전 잊고있었다)
아무튼 , 쿵짝쿵짝 잘도 컸다. 살도 뒤록뒤록 찌고.
다 커버렸습니다. 사라랑 비슷한 덩치가 되어버렸음. .....
둘의 사이는 매우 양호. 아주 바람직하다. 같이 잘 놀고, 잘 먹고 함께 한다.
아직 '사람'에 익숙해지지 않은 히드라는 누군가 집에 들이닥치면 바로 이 위치로 숨는다.
아직까지도 경계심 파라메터 수치 가 매우 높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내게 몸을 허락(!!) 하면서, 만지는 즉각즉각 골골 반응을 시작하는 것 뿐만 아니라,
..... 기분이 좋긴한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듯, 꺄앙 .... 이라는 비슷한 신음(!!) 소리를 내며 자지러진다.
이게 은근히 귀여워서, 정이 들기 시작했다.
질투심도 있는지, 사라를 이뻐해주고 있으면 와서 울곤한다.
바사라 Spacial
코숏과 페르시안의 혼혈. 그 덕인가 이렇게 다 커서도, 둥글둥글한 얼굴과 너무나 부드러운 털. 너구리꼬리.
혼혈 1세대의 특징인지 너무나도 순한 성격.
태어나면서부터 사람과 함께였기 때문인 듯한 사람친화적인 고양이.
정말이지 '여전'히,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