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추천받은 절. 곡성 도림사.




그러나 공사중... 물론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포크레인이 활개치고 있어서, 10분만에 나와버렸다.










10/26일


이번에는 칠불사.




언제나처럼 광주에서 화순, 주암, 압록방향으로 달리다가, 압록에서 구례로 향하는 다리.


저 건너편에도 길이 있지 않을까? 라는 불현듯 떠오른 생각에. 인터넷 지도로 미리 찾아보지도 않은 도로를 달려보니,


뿅~ 하고 나온 경치좋고, 차도 적은 아주 좋은 길이 나왔다. 






오랜만에 달린 '화개장터 입구에서 지리산 방향으로 파고들어가는' 길.


이 길의 끝자락에 칠불사가 있었다. 평일이라 차도 훨씬 적고 해서 달리기 좋았다. 


역시 이런곳은 평일에 달려야 제맛.



칠불사의 주차장엔 봉고를 주차해놓고 그 옆에서 돗자리 깔고 술판을 벌리신 아주머니들이 ....


게다가 칠불사도 공사중. 포크레인들이 날 반겨줬다.  흠.... 어찌 방문하는 절 마다 이러누.






10/29일


천안투어. 천안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날씨가 좀 추울것이라 예상하고 이것저것 챙겨갔는데, 역시 이 즈음의 날씨에는 


'이렇게 입으면 더운거 아냐? 땀나는거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 틀린 생각이다.


덥거나 땀나면 벗어버리면 될 뿐. 추운데 더 입을게 없는 상황이 라이더에겐 더 무섭다.






위쪽으로 가게되면 보통 논산을 지나는데, 논산이 식상해서 굳이 피해서 부여방향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충청도 역시 전라도마냥, 라이더에게 좋구나...



이미 이 즈음부터 오일이 부족한 것을 확인. 근데 갖고있는 오일은 없고.


천안에 도착해 천안모터라드에서 오일을 구입해서 보충해줬다. 




친구집에서 1박하고 돌아오며 어딘가에서 찍었던 사진. 전날보다 기온이 낮았지만 구름이 적어


경치구경하기엔 좋았다. 


언제나처럼 투어루트를 원하는 길로 설정해놓고 올라갔다왔건만, 굉장히 많이 틀렸다.


인터넷상의 지도가 갱신이 안된것인지 뭔지 알 수가 없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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