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킬로 정기정검을 받았다.


적산거리 상황 51400즈음 되었을 때인데, 마침 날도 풀려가고,


엔진의 회전필링도 거칠어졌고. 연비도 좀 떨어졌다고 느끼기도 하던 타이밍.







작업이 길어져서 아쉽지만 이정도 상황을 보다가 다시 일하러 돌아가야 했다.


구형 R엔진 차이기 때문에, 브레이크액을 교환하며 공기빼기를 하기 위해 연료탱크를 들어내고


그 아래에 숨어있는 ABS 모듈까지 손대야 했던 모양이다. 최근의 모델들은 그렇지 않은 듯. 허....



아무튼 덕분에 속살을 좀 봤다. 그리고 카울 해체작업을 보니 조금이지만, 바이크를 만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듯.



결국 이 또한 그저 바이크일 뿐이고, 부품들이 볼트에 물려있을 뿐이었다. 





HID가 끼워져있던 하향등을 순정으로 되돌렸다.


계기판에 이 HID 때문에 뜨는 경고등도 거슬렸고, 신호대기 시에는 앞차 운전자가 튀 나오는거 아닐까 걱정스러웠고,


경고등이 뜰 정도라면 바이크의 전기계통에 무리를 주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었고.



무엇보다 나는 야간라이딩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그닥 효용도 없다 싶어서.


속시원하다.





미등 아래에 달려있던 파박이도 제거해버림. HID를 순정으로 되돌린 것과 비슷한 이유다. 








아무튼 이 외에도 이런저런 소모품들을 교체함.


비용은..... 적지도, 그렇다고 감당 못할정도로 많지도 않은. 그런 정도의 금액이 나왔다. 휴...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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