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목적지를 안정하고 갔던 라이딩이었나.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재밌게 광주 근처를 설레설레 돌아다니다,


길에서 파는 옥수수 한뭉텡이를 계획도 없이 덥썩 사갖고는, 사이드백에 우겨넣고


헐거워진 사이드백에서 우당탕쿵쾅 하며 주행 도중에 옥수수가 떨어지면 어떻게하지? 라며 걱정하며


일찌감치 복귀했던 날.




사이드백은 좌 우측 모두 현재 반 고장상태라고 보면 될 듯. 본래의 순정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고 있다. 연식이 연식이다보니 어쩔 수 없나.


덕분에 매미고리 라는 것을 알아보고 있다. 











7월 25일.


기분에 따라 달리기로 하고 출발.


아침 일찍 일어났으나 완전 우중충해서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을 보고


밍기적거리다가 9시즈음, 비 오면 좀 맞지 뭐 하며 출발했다.




담양을 거쳐 추암산터널을 지난 곳에서 잠시 쉬고, 




정읍쪽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틀어 30번도로를 탔다. 처음 타보는 도로였는데, 아주 좋았음.


이대로 임실 방향으로 죽죽 가다가




'섬진강댐' 표지판을 지나치지 못하고 쑤시고 들어가보고.







다시 임실방향으로 가던 중에 들른 국립임실 호국원.








'혼불문학관' 근처에서.






그리고 지리산으로 올라가선 숏코너들을 느림보 차들과 함께 올라가선...


대망의 '정령치 휴게소' .


정령치는 추웠다. 추운 바람이 슝슝. -ㅅ- ..... 그리고 GS라이더와 신형VMAX 라이더 두분을 만남.


브이멕스 라이더님이 ST를 보시곤 신형R1200RS 이냐고 물으시더라.


R1200ST의 인지도는 바닥을 긴다. 아무도 모른다. 


신형 브이맥스는 음.... -_-b ... 


반가웠습니다 아무튼.






추워서(...) 후딱 내려옴. 끝없이 이어지는 숏코너...는 좀 힘들더라. 


이날 알뜰하게 300km를 달리고 복귀. 비는 한방울도 맞지 않았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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