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 친구를 만나러 다녀왔다. 거리가 좀 되니 1박을 염두에 두고.




제작년인가 남해투어를 갔을때와 달리, 이번에는 곡성을 거쳐 지리산 남쪽을 달렸다.


이쪽 길이 거리도 줄고, 길도 좋고. 


지나는 도중 마침 점심이라 재첩국수 한그릇 먹고 다시 출발.





이건 남해대교를 지나고 얼마 안되서 찍었던 것 같다. 


남해대교 표지판이 어찌나 반갑던지. 



이건 통영시를 지나 신 거제대교를 지나기 직전에 있는 휴게소에서 찍은듯.


거리가 꽤 되다보니 유유자적하게 다니진 못했고, 남해대교를 지나 거제대교까지의 거리도 은근히 되었다.





거제도는 섬이라 기대했던 내 생각을 처절하게 뭉개주었다. 결코 작지 않은 섬인데도 조선소 관련 업종의 노동인구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지나다니고 있으면 이곳이 섬인지 알기 힘들 정도로 산업화, 도시화 된 곳이었다.



마침 퇴근시간에 거제도에 도착한지라, 어마어마한 양 - 서울시내보다도 더 많은 - 의 스쿠터,바이크를 이용하는 


퇴근 노동자들의 행렬도 인상적이었고...   모두 비슷비슷한 작업복을 입은 채 퇴근하는 수많은 노동자들도


인상적이었다. 



.......아무튼 거제도는 이제 다신 안감 ㅋ ... 




다음날 점심이 지나서야 광주로 출발, 열심히 빨빨거리며 광주로 복귀했지만 광주에 다다르지 못한 채 


날이 어두워지고 추워져버려 순창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 비맞으며 광주로 복귀했다. ( ....... ) 




거제도 투어 출발전 31254km

거제도 투어 도착 31856km

달린거리  602km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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