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이딩은 새벽에만 한다. 

야간은 일부러 , 가능한 안타는 터라 유일하게 달려서 시원한 시간대는 여전히 새벽6시~8시 사이 정도. 


8월 11일 새벽.


언제나 무등산을 달렸다가, 무등산을 넘어 남면 방향으로 넘어간다.

계속 달려 터널 하나 넘으면 화순리조트 방향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안개가 많이 껴서...

일반적인 안개라기 보단 날이 너무 더워 생기는 '박무'현상인가본데, 아무튼 위험해서 유턴.


가사문학관에서 한장. 


전대 후문까지 가서 콩나물국밥 + 모주로 아침을 먹을까 하고 굳이, 광주시내를 뚫고 갔건만... ㅠㅠ  문닫음.




8/19


담배 한대 피우러 나갔더니 뭔가 이상함을 느낌. 음? ..... 뭐야 이게.

갑자기 이천에 있을 때 백미러 테러 ( 부러뜨림 + 유리 깨뜨림 ) 가 갑자기 떠오르며 열이 뻗치려 했는데...

....? 뭐야 이건. 이 귀여운? 테러는. 


알고보니 1층에 계신 만화 작가분이 (자동차 좋아하심 ) 

작가님 : '오~ 바이크 백미러는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되는구나? 내가 간지나게 바꿔봤어~ 멋지지? ' 

나 : ..........................




8월 20일 새벽.



무등산 넘어 근처에 있는 공중화장실 + 주차장.

새로 찾아낸 길을 너무 즐겁게 달리고 오는 길에 들러, 떨어진 꽃잎을 보고 찍었다.



현재 적산거리 27522km.

올해는 천천히 느는구나. 봄에도 잘 못달렸고. 여름되니 잘 못달리고. 가을에나 좀 달릴려나.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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