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을 받으러 갔다. 광주모터라드의 단장님이 교습해주심.



내가 빌빌대는걸 보시더니, 날 뒤에 태우시고 달리심.


오오 잡지에서 봤던 그 강습인건가. 그리곤 충격에 빠져버렸다.


내가 10년간 탔던건 무엇이었던가. 






첫날은 충격에 빠져 혼란스러워했다. 별로 타지도 않음. 자신감 제로..





그리곤 백양사쪽으로 한바퀴 달리고왔다. GS들을 따라가는건 아주 빡셌다.


날 보시곤 역시 연습보단 실전이... 라고 하심. 그나마 위안이 되었달까.








그리고 그 다음주, 5월 20일 두번째 강습 참가.


뭔가 달랐던 것이, 이전 강습과 짤막한 투어 이후 바이크를 못탔는데도, 뭔가 다르게 느껴졌다.


연습하는 장소의 코스에 대해 신뢰도 생기고, 단장님 말대로 코너링 시에 몸을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아주 많이 자연스러워졌다고 칭찬 많이들음. 급 전환으로, 역시 10년간 허투로 탄건 아니었나? 싶음.



아무튼 아주 재밌었다. 적극적인 코너링이란 빠른 코너링이라고 생각했고, 그에 따라 '위험한' 일이라고 치부한 채


소극적인 코너링을 하며 바이크를 타왔었는데.... 바이크를 탄지 10년이 되자, 


교습을 계기로 좀 많은 부분이 바뀌는 듯 하다.






바이크는 전혀 문제가 되질 않는데, 내 몸이 문제가 된다. 둔하디 둔한, 아오.....







그리곤 K1300R 형님과 순창가서 순대국 먹고옴.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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