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4일

diary/old diary 2008. 5. 4. 17:04 |

자취생활 한지 1년 반이 넘어가는 요즘이다.


본인은 일기를 쓴다고는 해도 月기나 年기 수준이고,


하루하루 계획을 꼭꼭 세워서 살아간다거나 하는 남자도 아니다.



헌데 매달 말이 되면 꼭 거지가 되서, 내가 도무지 돈을 어디에 썻는지 기억을 못하는 거다.


(충동구매 잘함)


그래서 이번달부터  지출목록을 컴퓨터에 차곡차곡 정리하기 시작했다.


기억력이 나쁘기에 빼놓지 않고 쓰려면 영수증이 필요해서,  꼭꼭 달라고 해서 받아오기 시작한게


한 일주일정도...



헌데 며칠전 간 k마트, 사모님, 안달라던 영수증을 달라니 궁금하실 수 밖에.


'가계부 쓰려구요'



바로 '가계부 쓰는 남자 재수없어~ ' 라는 대답이... T.T




며칠전 간 k마트, 사장님. 영수증 달라니 안준다고 하시질 않나,


막 화를 내신다 ㄱ- ...






아니 내가 난 앞으로 평생 가계부 쓰면서 알뜰살뜰하게 돈 써가며 살거야~ 라고


선언한 것도 아니건만,



수입이 일정치않은 자취생이 가계부 쓴다고하면 칭찬은 못해줄망정


욕만 날아오다니.. ㄱ-;   




그래도 계속 쓴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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