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청강대 바스타즈팀 졸업작품 '단군신화'
3d 그래픽 포트폴리오/3d 애니메이션 2013. 9. 25. 14:09 |2009년부터 별바람스튜디오에서 일하기 시작,
애니메이션과는 거리가 있는 작업만 하다보니 키가 잡고싶어졌는데, 마침
아끼는 동생이 있는 졸업작품 팀에 애니메이터가 없는 상황이어서 , 흔쾌히 외주를 진행했다.
단군신화를 모태로 , 호랑이 주인공이 단군에게 맞짱뜨는 컨셉의 신박한 게임이었던 걸로 기억.
attack 1,2,3,4 , smash 1,2,3,4 , idle1,2 , move , dash , die, dodge ,
hit_head/left/right/front/back/hard_back/hard_front
동작이 많기도 했네. 히트경직 동작은 뭐 저리 따로 만들었었는지...
아무튼 모든 작업은 마음을 비우고, 원하는대로 최대한 해줬던걸로 기억한다.
대부분의 동작 역시 디자인에 별 관여하지 않고, 팀의 기획자애들이 동작을 폰카로 찍어
동영상으로 건네줬다.
호랑이 front
호랑이 left
호랑이 perspective
상반신이 거대한 야수형 캐릭터는 처음이어서 재밌었다.
다만 동작들은... 내가 디자인 한 것이 아니라서.
또한 기억나는 것이라면, 어깨에 아무런 장신구도 없는 주제에 팔의 동작범위는 넓어서,
어깨의 삼각근에 본을 하나 달아 컨트롤해봤다는 것.
호랑이 일반공격의 연속동작.
호랑이 smash 연속동작.
당연한거지만 아마추어의 졸업작품이라, 동작을 만드는데에 있어서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그 방식이나 체계에 있어서는 많은 혼란과 수정이 있었다. 덕분에 기획자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야 했던 기억.
적중 하나인 npc. 별 특징은 없었다.
idle~move~die~hitBack_fly/back/front_fly/front1/front2/stand/attack1/2/3/appear
front
left
perspective
이제야 확인해보니 , 본을 박아놨는데도 불구하고 움직이지 않는걸 보니...
러프를 잡은 상태에서 별 진행없다가 마감된 것 같다.
적중 하나였던 헌터.
동작의 컨셉도 코믹이었고, 체형도 독특해서 재밌었던 작업이었다.
appear / idle / walk / die / standup / hit_back_fly / hit_back / hit_front_fly / hit_front1 / hit_front2 / attack1
perspective
front
left
마지막으로 재밌었던건 캐릭터 모델링을 담당했던 녀석이, 2학기에 들어서서 애니메이터로 각성.
내가 작업했던 것을 모조리 갈아치운걸로 기억한다. 덕분에 졸업작품에는 쓰이지 않은걸로...
돈을 받고 했던 것도 아니고, 외주형태였던 지라 별 신경은 쓰지 않았다.
그리고 외주를 시작시에 조건중 하나는 '예쁜 여캐'를 만들어주기로 했던 것인데...
녀석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주구장창 동물이나 남캐만 작업 .... ( 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