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로 인해 또 다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게 되었다.

이로써 3번째 바이크가 떠나갔다.


4번째 바이크는... 별일 없다면 미라쥬250이 될 것 같다.

처음으로 팔아본 애마라, 기분이 묘하다.

이쯤되니 바이크라는 것이 단순한 탈것, 기계가 아니라 내 일부분 처럼 느껴지나보다.

그래서, 이전 코멧을 처분할 때도 심경의 변화가 컸던 것이고, 이번에도 그런 것이겠지.



홀가분한 기분도 든다.

이로써 나는, 다시 새롭게, 이전의 경험들을 살려 더 나은 바이크 라이프로 나아갈 수 있을테지.


안녕 XJR400 ...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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