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 세차
라이딩 diary/XJR400(2010) 2010. 5. 15. 16:56 |현재 어느새 근 5개월째 살고 있는 새 집에는 별다른 불만이 없지만, 집 근처에 물세차를 할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 좀 그렇다. 하지만 내게는 마법스폰지와 pb-1(?) 이 있지 않은가.
날씨도 좋을 것이고 토요일이고 하니 좀 제대로 닦아주자는 생각에 이것저것 챙겨들고 집 앞에
바이크를 세워놓은 곳으로 갔다.
구석구석 닦다보니 기왕 하는거 좀 만져보자 싶어서,
처음으로 직접 체인유격을 조절해봤고 ( ... 아직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 ) ,
에어필터를 확인해보기 위해 연료탱크를 들어냈다. 역시 연료탱크를 떼어내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고,
보통 있는 세족기와 연결된 호스를 빼내고, 또 호스 두개를 빼내자 어렵지 않게 떼어낼 수 있었다.
에어필터는 어디있는거야... 하다가 이쪽에서 차분하게 보니,
병렬 4기통이니 나란히 정렬된 엔진룸 - 역시 나란히 정렬되어 있는 캬브 , - 그리고 여기에 다시
나란히 붙어있는 것이 에어필터.
여차여차 빼냈는데, 일체형인 듯 싶다. 으어 ?
철망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웹서핑을 또 해봐야겠지.
뭐가 껴있나 확인삼아 빼본 배터리 로켓트 배터리. 12V 8AH 짜리.
더 뭔가 해보고 싶지만 더이상은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 다시 조립.
학교로 출발하자, 왜인지 부조화가 느껴진다. ㄷㄷㄷ 나 건드린거 없는데?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