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2일

diary/old diary 2008. 5. 4. 16:19 |

휴학을 떠올리게 된건,

며칠전 알바를 하면서 한창 바뻤을 때였다.

일주일에 2번이라는건, 생각보다 얼마 안되는 시간일 수도 있었지만,

7일중에 2틀, 그것도 밤일이다 보니 2일이 2일이 아닌.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고,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기다보니

이미 벌려놓은 이 알바를 하면서 진행중이던 프로젝트를 개강하기 전까지 완성한다는건,

잘 해봐야 급하고 부실하게 만든 게임이 튀어나올 뿐이라는 것.


게다가 2학년의 수업은 팀작업 프로젝트 위주로 돌아가고.


2학년 수업에서 위주가 되는 졸작의 수업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내 꿈을. 내 이상을 생각한다면 학교를 다니며 수업을 받는 것 보다는

어느정도 세상과 분리되어 나 자신을 들여다보며 , 조금더 시간이 걸릴 지라도

한 분야 분야의 질을 높이며 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내게 더 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자,

휴학이 절실하게 다가왔다.



이 프로젝트는 바로 나 자신이다.


바로 나 자신.



나 자신.












휴학을 결정했었다. ... 휴학생이 된 2006년은 지금생각해도 좀 아쉽다. 후회된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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