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5일

diary/old diary 2008. 5. 4. 15:54 |

우울해지면. 걷잡을수가 없네. 대책도 없다.

정신은 한없이 내려앉아 모든걸 그 아래로 깔아뭉갠다.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이럴때가 아닌건 알겠지만 아무것도 없는걸....

이제 며칠 안남았건만 왜 이지X이야! 


본디 억지로 하는걸 죽어라 싫어하는 성격인데, 이거 어찌 될려나....

뭐가 어떻게 될려나....  헐...



친구들이 보고싶다. 친구들 앞에 누워서 자고싶다.

그러다 깨서 한번 웃어주고, 다시 잠들고 싶다...



헌데 내 곁에는 아무도 없네.  외로워보이는, 쉬지 않고 퍼덕이기에 더 외로워보이는

나방이 한마리 날아와 결국 내 3만원짜리 청소기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미안하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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