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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댁이 청평에 있답니다. 북한강 옆. 주말을 이용해서 어머니와 둘이서 다녀왔군요.

어제 낮에는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설악 쪽으로 주욱~ 드라이브를 갔다왔는데, bmw 도 보고

할리도 몇대 보고 ... 여름인데다 이상기온까지 겹쳐서 풀무장한 라이더를 보는것도 은근히 힘들었는데, 어제 본 할리라이더 두분은 정말이지  피부가 보이질 않더군요. 많이 더우셨을텐데... 멋졌답니다.


그리고 일요일 복귀, 청평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인 양수리까지, 무난하게 달려도 20분이면 가는

거리를 2시간 반이 걸려서야 도착했습니다. 간간히 제 옆으로 지나가는 바이크들....

어머니 옆이라 '꺄~악 바이크다~ CBR이네~ 7R!!! ...' 소리칠수도 없고, 그저 마음속으로만

그들을 부러워하며  오토기어의 D 를 P 로 바꾸었죠.


때가 때인지라 차가 많은거야 어쩔수 없는거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바이크를 좋아하게 되고

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이크문화...(막연한 말이지만)  뭐,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어서...그런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라이더들이 노력해야겠죠.


이제 수능 100일에 들어갑니다. 스파다의 예비키 갖고있던것도 줘버리고, 이제 공부나 열심히 하렵니다.  내년 봄 코멧과 함께 할것을 꿈꾸면서....



사진은 바이크에 타서 그저 좋다는 병장  장훈이란 녀석입니다.

Posted by 夢現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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