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판매
2002년식 미라쥬250 판매합니다.
2002년식 미라뉴250입니다.
2012년 4월 초 군산에 가서 업어왔습니다.
구매 당시 16000km 라는 놀라운? 적산거리였으며, 거의 순정상태인 것을 업어왔습니다.
4개월동안 주말 투어용도로만 1675km 가량 달렸습니다.
본래 내년까지도 탈 생각이었고, 이런저런 커스텀 계획도 세우고 있었으나,
은쾌님의 네이키드 커스텀 미라쥬250이 매물을 구입해버리는 바람에,
네이키드를 타던 제 취향에는 램블러쪽이 더 와닿아서... 덜컥 구입해버렸습니다.
두대를 소유하고 싶으나 그럴 여건이 안되어 어쩔 수 없이 판매글을 올립니다.
구매 이후 관리내력은 제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realandideal.tistory.com/category/%EB%9D%BC%EC%9D%B4%EB%94%A9%20diary/GV250%282012~%29 )
포스팅에 없는 내역은 여기에 작성했습니다.
전라도 광주의 '한국바이크'에서 관리받았습니다. ( http://cafe.naver.com/bikecargogo/137332 )
[뭔가 해준 것들]
핸들교체 ( 네이키드 타입 )
핸들그립 (우측은 링 하나를 못끼워넣었지만 아무튼 순정은 아닙니다. 안쪽의 금색 링.)
사제윙커 ( 앞,뒤 )
사제백미러
밀리텍 주입
앞브레이크 패드 교체 ( 6-7월 )
리어타이어 순정교체 ( 8월 말 )
오일교환 ( 5월 즈음 )
이외의 기타 소모품은 문제가 없고 상태 양호하여 건드리지 않음
화이트 스트라이프 + 검은바탕 도색 ( 전주인이 한것, 제가 한 것 아님 )
이 외에는 모두 순정입니다.
[제품하자]
1. 계기판 ( 적산거리계/구간거리계. 속도계는 멀쩡함 ) 이 멈췄습니다.
어차피 사올때의 적산거리가 의심스러운 ( 10년 됬는데 2만km가 안넘다니? ) 상태였고,
한국바이크에 의뢰했으나 구형미라쥬250의 계기판을 구하기 힘든 상태로 유지되다가 , 교체 못한 상태입니다.
업어온 이후 적산거리는 투어시 마다 기록해오고 있었으므로, 뭐 ... 괜찮겠지, 언젠가 구해지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판매글을 올릴줄은...
2. 도색상태는 B급정도.
구입해올 당시는 A- 정도는 되었을텐데, 미적인 이유로 탠덤시트를 제거하고, 사이드백을 달고 다니다보니 상처가 좀 생겼습니다.
도색을 새로 할 계획이어서 그냥 놔뒀는데... (.....)
3. 키 온시 따라라~ 소리가 납니다.
원래는 안났던 소리인데, 사제윙커로 교체하는 도중 리어의 배선이 엉망이어서 직접 배선정리를 하고 난 이후 생긴 증상입니다.
추측컨데 릴레이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거나, 아님 배선정리 도중 번호판 라이트 배선을 연결하지 않아서 나는 소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새로 업어온 램블러에서도 이 소리가 나네요. 키 온시 '따라라라~' 소리가 나면서, 차츰 찾아들어
결국 없어집니다.
4. 머플러
머플러 자체는 순정이지만 베플(?) 이 제거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순정미라쥬보다 조금 더 고동감 있는 소리를 냅니다.
제 취향은 '시끄러운 민폐 머플러는 싫어' 인데, 딱히 소리가 지나치게 크거나 하지 않고 '적당한' 정도면서 나름 특색있어
그대로 놔둔 채로 타고다녔습니다.
5. 휠 더러움
휠의 세척상태에 민감해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닦아봤으나 10년넘는 세월은 어쩔 수 없는지, 때? 가 안지워집니다.
추후 새로 도색할 때 같이 도색할 예정이었습니다.
[정리]
위에 작성한 것 말고는 딱히 하자라고 할만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도 광주에 바이크 센터가 많지만 그중 욕 없고 평좋은 센터가 몇개 없는데, 그중 하나가 '한국바이크'이고,
또 하나가 '광주형제오토바이'입니다만, 지인과의 인연이 있는 센터라 투어 복귀도중 한번 들러 점검을 받았는데
기사님께서 '소리만 들어봐서는 엔진 상태가 아주 좋다' 라고도 하셔서 어쩌면? 16000km라는 적산거리가 정말이 아닐까..
라고 추측해보기도 했습니다. 택배용으로 쓰인 바이크가 아니라는건 거의 확신하고 있습니다.
4개월간 투어다니며 잔고장 하나 없던 바이크, 없던 정마저 생긴 미라쥬250이라 솔직히 팔기 아깝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조금만 되었어도, 램블러와 함께 소유하다가
네이키드 버젼이 아닌 스트리트 아메리칸 커스텀을 할까도 고민해봤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무리라 이렇게 내놓습니다.
구입하실 때 원하시면 미라쥬250 순정핸들과 순정백미러도 같이 드립니다. 제게는 필요가 없으므로...
판매가격은 100만원에 올려봅니다. 계기판의 하자와 바이크의 상태, 최근에 해준 것들을 + - 해서 적정선이라 생각합니다.
차고지라 광주광역시지만 광주 근처까지 오시면 타고 나가겠습니다.
아침9시~ 저녁9시까지 문자던 전화던 연락 가능합니다.
다음 미라쥬라이더 카페에 올린 글.
한동안 댓글도 달리지 않아 팔리는데 시간이 걸리나 싶었는데 오늘 연락이 왔다. 제주도에 계신 분께 팔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