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現 和 2014. 9. 4. 22:07

기어코 목요일 평일을 골라 다시 고흥으로 출발했다.



출발전 예열중.




서재필 기념공원에서 첫 휴식. 아~~ 좋다.

그리고 그저깨 정비한 것이 체감적으로 효과가 있다. 더 잘나감.

히잌.... 녹이 얼마나 많았던건가.



고흥만방조제를 넘어서 바다를 보며 잠시 쉼. 

평일이라 낚시꾼들 몇 말고는 사람도 없다.




거금도에 들러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떼웠다. 


고흥군이 목적지로 좋았던건 양쪽에 다리로 연결된 섬이 두개씩 있다는 것이었는데..

왼쪽에는 소록도를 거쳐 거금도까지 이어져있었다. 

소록도? 뭔가 익숙한 것 같기도 하고... 예쁜 섬 이름이네? 가봐야지? 


거금도를 향하는 다리를 건너는데 표지판에 뭔 국립병원이 보인다. 병원에 갈일은 당연히 없고,

왠 국립공원이래? 하며 우측을 슬쩍 봤더니 왠 입구에 차단게이트같은 것이 있어서 신기했었는데....


내가 소록도라고 생각했던 곳은 거금도였고, 들렀던 편의점 사장님이 이야기를 해줬다.

소록도에는 병원이 있고 아무나 못들어간다고. 나병환자들이 있는 곳이라고.


아~~~~ ......... 



아무튼 거금도를 한바퀴 돌고 나로도로 향함.




거금도에서 나로도까지의 거리가 좀 되는 듯 했으나, 길이 좋아서 즐거웠다.

그중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러본 '남성리 해수욕장' 무슨 어촌 체험장이니 해서 불안했지만


고흥에 와서 들러본 해수욕장중 가장 좋았음. 가장 아담하고, 앉거나 누울 곳 있고, 사람없고.

하마트면 저 평상에 누워 잘뻔함. 







그리고 도착한 우주센터? 

나로호 레플리카? 

하반마을 ㅠㅠ 

히이이잌 ???




적산거리

출발 - 30231

도착 - 30642

주행거리 - 411 km .... 




몸이 많이 피곤하다. 체력도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무리해서 장거리를 탄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