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old diary

2006년 7월 12일

夢現 和 2008. 5. 4. 16:58

꽤 생생했던 꿈.

눈을 떠 시계를 보니 빡빡한 시간. 어서 준비하고 나가야 할 상황이었는데도,

나는 꿈의 여운을 만끽하느라 그저 느릿느릿 움직였다.


근 1년간 꾸고싶어도 꾸지 못했던 꿈인데,

자면서 들었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라는 노래때문이었을까,


나의 무의식의 외로움이 그녀를 불렀던건 아닐까 -



꿈이란걸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그녀와 재회한 난 말문이 턱 막혀 계속 말을 더듬어댔었다.



자꾸만 흐러져가는구나. 좋은 추억이라는 것도.


행복했던 사랑이라는것도.


모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