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old diary

2006년 5월 16일

夢現 和 2008. 5. 4. 16:46

나는, 내 자신을 이겨본 적 있던가.


부처님께선 본성이란 non-self 라 하셨지만,


나 자신을 이겼노라-라고 말할 수 있는 벽을 넘는다면


나는 분명 무언가 얻을 수 있을것 같다.



얼마만큼 일을 벌려놓았는지는 나 자신도 가늠할 수 없지만



이번에야 말로 스스로 자위하는 엔딩이 아닌


결실을 맺어야 할 때가 아닌가.



깊고 또 깊은 밤,


깊어가고 쌓여가는 알 수 없는 그것의 끝.



나는 이것을 끝내기 전에는, 다른 것에 마음을 주지도 못할 정도로 매어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담, 어서 가야지.



어서 가야지.


어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