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現 和 2010. 7. 29. 21:39
사고가 났다. 그것도 굉장한 저속으로, 아무도 다치지 않고,

집 근처의 골목길에서 트럭을 쫓아 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멈추더니, 후진을 해버리는 트럭.

놀라서 크랙션을 누르려는 차에, 이미 앞 휀더는 우지직 소리와 함께, 박살나버렸다.


정말 다행인건 내 완소 비키니카울은 멀쩡.




은 아니고, 살짝 긁힌 정도.





였지만, 마침 바람쐬러 나가려는 길이었는데다, 주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싶어서 .... 출발.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마침 신호 대기중에 헤드라이트가 너무 올라갔다 싶어서 조절하다가,

비키니카울의 브라켓 부분이 부러져버렸다.








덕분에 며칠 후 이런 상태로 주행.

그래도 좋다. 간만에 타는거라서.

4기통 재미없다고 이야기하고 다녔지만, 어느새 4기통의 쫀득함?의 맛을 알아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급히 주문해본 cb400의 프론트 휀더.

얼추 맞겠지 했는데, 안맞으면 드릴이라도 사다가 구멍을 새로 뚫으면 되겠지 했는데...

그럴 수 조차 없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일단 케이블 타이로 고정.

아 이 싼맛 ... 나는 왜이리 싸구려(?) 라이더인가 ...


앞으로 방법은 두개.

일옥질을 해서 순정 xjr400을 구매하는 것이고 ( 5만원 상당 )

두번째는 파손된 부품을 보수하는것. 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