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diary/XJR400(2010)
어느새 1000km
夢現 和
2010. 6. 8. 10:06
계기판상 총 적산거리가 16XXX일때 가져온 것이, 어느새 18XXX가 되어버렸다.
ㄷㄷ ... 차계부를 적지 않았더니!!!! ... 아무튼 어느새 1000km를 넘게 달렸다.
주된 사용처는 역시 집 - 사무실의 출퇴근 용도. 이것만 해도 하루 왕복 15km 정도에,
가끔 근처의 경치좋은 길을 달리러 다녀오면 50km 정도가 훌쩍 플러스,
조금 멀리 다녀온 것이라곤 5월에 있었던 OldBikerz 정모정도 뿐인데도 어느새
조만간 슬슬 좀 더 공랭엔진에 맞는 엔진오일을 구비해서 교환해줘야겠다.
최근 비도 오지 않고 별다른 문제가 없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매일같이 타고 있는데도,
별 트러블도 없고 별다른 불만도 없다.
밋밋한 전기모터같은 엔진필링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달리는 길들의 경치가 좋기 때문에 커버가 되고,
나름 '쫀득한 필링' 같은 매력은 그럭저럭 괜찮은 듯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전에 탔던 모델들보다 훨씬 수월하고 부담없고 편한 포지션이 또한 매력이지 않을까.
역시 내게는 네이키드가 잘 맞는 듯 하다.
어느새 세번째의 바이크.
좋아하는지, 이런 것들을 하나 둘 씩 알아가게 된다.
앞으로도 더 즐겁게, 더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