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diary/XJR400(2010)
xjr400 시승기
夢現 和
2010. 3. 11. 21:23
가끔 날씨 좋을 때 출퇴근용으로, 짤막하게 약 50km 정도 주행 후 써보는 간략한 시승기.
엔진
2기통을 주로 타왔던 나는 4기통의 그 너무나 효율적이어서 오히려 맛이 나지 않는, 무섭기만 하고
즐겁지 않은 엔진에 탐탁치 않은 쪽이었는데, 일단은 배기량 자체가 아주 크지 않은 것, 그리고 공랭엔진인 것이
맞물려 나는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 엔진에 대해서는 그닥 불만이 없다. 또한 xjr400 특징이라고 하는, 저속토크가
약하다는 것이 내게는 장점으로 , 여유롭고 느긋하게 달릴 수 있다는 것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이전에 가졌던 선입관인 '4기통은 무서워' 라는 것은 깨지게 되었다. 쭉쭉 뻗어나가려면 힘껏 돌려줘야 나가고,
평화롭게, 시골길 답게 달리기에는 적당히 돌려가며 달리기에 적당한 엔진인 것이다.
일단 예열시, 회전수가 낮을 때 - 1200안팍 - 나는 잡소리는 엔진이 공랭인 것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조만간 신뢰할 수 있는 센터에서 점검을 받아봐야 하겠지만, 분명 스로틀을 당길 시에는 아무런 잡소리 없이
부드럽게 회전하므로, 어느정도는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7000rpm을 넘어가며 내뿜는 토크는 마음에 들고 적당히 자극적. 자주 쓰지는 않을테지만, 가끔 달리게 되는
쭉쭉 뻗은 국도에서는 쓰게될테지.
다만 여전히, 머플러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 풀페이스 헬멧을 쓰고 달려도 귀가 울리는 것 같다.
교체대상 1호 머플러.
서스펜션
일단 프론트에는 불만이 없으나, 리어에는 조금 불만이 있다. 너무 무른것. 일단은 사제, 그것도 공기압축식이
달려있다. 좀 더 성능이 좋은 서스펜션으로 교체하는건 나중일이고, 이 공기를 다시 채워넣는 것이나, 서스펜션
오버홀이 가능한지 알아봐야겠지만, 일단은 현재로서도 크게 불만있거나 하진 않다.
브레이크
조만간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패드 잔량을 확인해야 한다. 제동력 자체에는 불만이 없다. 오히려 전에 탔던
코멧650보다 좋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 캘리퍼가 뻘겋게 도색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진 않지만......
포지션
바로 전에 탔던 코멧650R의 포지션에 너무나 힘들어했던지라, 현재의 '전형적인 파이프핸들의 네이키드바이크'
포지션은 너무나 마음에 든다. 허리는 전혀 숙여지지 않아도 되고, 적당히 스포티하게 달릴 때에나 '조금' 숙여주면
되는 정도이니.... 핸들의 높이는 너무 높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 나중에 여유가 생겼을 때 조금 낮춰도 되겠다.
핸들링
어떤 바이크는 신기하게 처음 시승했을 때에 느끼게 되는 '핸들링의 이질감'이란게 있는데, 이 바이크도 그런
셈이었으나, 역시 두어번 타고보니 금새 익숙해서 편안하게 느끼게 되었다. 사실 '핸들링의 야마하' 어쩌고
하다는 걸 느껴보고 싶었는데, 그런걸 느끼기에는 너무 경력이 없는지도....
사실 이 바이크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해야 할 것은 내게 맞춰가는 튜닝보다는 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별 탈 없이 계속 달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정비들 정도겠다.
이전의 과오를 발판으로, 너와는 오래 함 가보자꾸나. XJR400....
엔진
2기통을 주로 타왔던 나는 4기통의 그 너무나 효율적이어서 오히려 맛이 나지 않는, 무섭기만 하고
즐겁지 않은 엔진에 탐탁치 않은 쪽이었는데, 일단은 배기량 자체가 아주 크지 않은 것, 그리고 공랭엔진인 것이
맞물려 나는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 엔진에 대해서는 그닥 불만이 없다. 또한 xjr400 특징이라고 하는, 저속토크가
약하다는 것이 내게는 장점으로 , 여유롭고 느긋하게 달릴 수 있다는 것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이전에 가졌던 선입관인 '4기통은 무서워' 라는 것은 깨지게 되었다. 쭉쭉 뻗어나가려면 힘껏 돌려줘야 나가고,
평화롭게, 시골길 답게 달리기에는 적당히 돌려가며 달리기에 적당한 엔진인 것이다.
일단 예열시, 회전수가 낮을 때 - 1200안팍 - 나는 잡소리는 엔진이 공랭인 것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조만간 신뢰할 수 있는 센터에서 점검을 받아봐야 하겠지만, 분명 스로틀을 당길 시에는 아무런 잡소리 없이
부드럽게 회전하므로, 어느정도는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7000rpm을 넘어가며 내뿜는 토크는 마음에 들고 적당히 자극적. 자주 쓰지는 않을테지만, 가끔 달리게 되는
쭉쭉 뻗은 국도에서는 쓰게될테지.
다만 여전히, 머플러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 풀페이스 헬멧을 쓰고 달려도 귀가 울리는 것 같다.
교체대상 1호 머플러.
서스펜션
일단 프론트에는 불만이 없으나, 리어에는 조금 불만이 있다. 너무 무른것. 일단은 사제, 그것도 공기압축식이
달려있다. 좀 더 성능이 좋은 서스펜션으로 교체하는건 나중일이고, 이 공기를 다시 채워넣는 것이나, 서스펜션
오버홀이 가능한지 알아봐야겠지만, 일단은 현재로서도 크게 불만있거나 하진 않다.
브레이크
조만간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패드 잔량을 확인해야 한다. 제동력 자체에는 불만이 없다. 오히려 전에 탔던
코멧650보다 좋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 캘리퍼가 뻘겋게 도색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진 않지만......
포지션
바로 전에 탔던 코멧650R의 포지션에 너무나 힘들어했던지라, 현재의 '전형적인 파이프핸들의 네이키드바이크'
포지션은 너무나 마음에 든다. 허리는 전혀 숙여지지 않아도 되고, 적당히 스포티하게 달릴 때에나 '조금' 숙여주면
되는 정도이니.... 핸들의 높이는 너무 높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 나중에 여유가 생겼을 때 조금 낮춰도 되겠다.
핸들링
어떤 바이크는 신기하게 처음 시승했을 때에 느끼게 되는 '핸들링의 이질감'이란게 있는데, 이 바이크도 그런
셈이었으나, 역시 두어번 타고보니 금새 익숙해서 편안하게 느끼게 되었다. 사실 '핸들링의 야마하' 어쩌고
하다는 걸 느껴보고 싶었는데, 그런걸 느끼기에는 너무 경력이 없는지도....
사실 이 바이크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해야 할 것은 내게 맞춰가는 튜닝보다는 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별 탈 없이 계속 달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정비들 정도겠다.
이전의 과오를 발판으로, 너와는 오래 함 가보자꾸나. XJR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