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old diary

졸작이라....

夢現 和 2007. 4. 10. 13:36

졸작 자체의 퀄리티, 독창성, 완성도.

어렵다.

 

 

팀원간의 밸런스. 조화.

어렵다. 어쩌다 보니 나를 포함 9명으로 늘어나 10명에 육박하는 숫자가 되어버렸다.

현재 그닥 팀답지 못하다. 눈앞에 보이는 PT후,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뭔가 같이 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겠다.

 

 

 

 

 

 

지금 다시 1인제작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많이 달라질만큼, 1달 조금 넘는 시간에 많이 배우고 느꼈다.

졸작이 끝나고 나면, 나는 더 많은걸 배우고 나서겠지.

하루하루 스트레스를 받고 두통이 생기고 내 개인시간은 없어져가지만

아직은 이런걸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때인가 보다.

 

 

졸작이여. 네가 대단하면 얼마나 대단하리.

우리네 인생 길면 참 긴데.

 

 

다만 지금 드는 생각은, 이만큼 고생하고 앞으로도 고생한다면,

11월에는 분명히 웃을 수 있을거라는 것 뿐.

전부 '나'를 자라게 할 것이라는 생각 뿐.

 

때문에 두통이 생겨도, 잠이 부족하고 스파다에 먼지가 쌓여도  나는 좋다.

나는 좋다.

나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