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old diary

열려라 미래 -

夢現 和 2007. 9. 9. 13:13

게임개발자협회 주최의 컨퍼런스에 스탭으로 자원봉사하고 왔다.

 

가서 느낀건. 예비개발자(학생)이나 현역개발자나 비슷비슷 하다는거.

양쪽 모두 조금은 (혹은 더 ) 폐쇄적이고, 소극적인 사람들이 많다.

 

 

 

게임개발자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개발자들끼리 토론하는 것도 듣고 (토론하는 도중 싸우고 (.....좋은 의미))

개발자들끼리의 편가르기나  힘든 팀 꾸리기에 관해 들으면서  현재 2학년 팀들의 모습이 겹쳐진다.

 

 

한동안 뵙지 못하고 소식만 듣던 교수님을 반갑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좋은 이야기, 나같은 학생에게 굳이 하지 않아도 되건만 시간을 내주어서 한시간이 넘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던 그분께 감사드린다.

 

 

 

 

게임개발자로 살아간다는건  분명 비현실적인 일인지도 모른다.

개발자가 아닌 개발사의 직장인으로써 살아가는 것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개발자의 로망따위는 개발사의 합리적이고 계산적인 운영 아래 묻혀버릴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질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가장 비현실적인 로망을 꿈꾸고 있는 나는 이미 낙오자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를 거쳐 이제는 운영과 사업쪽에 더 비중이 커진 일을 하고 계시는

그분께서 해주신 격려와 응원에

 

나는 계속 꿈을 꾸련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