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old diary

태권도

夢現 和 2006. 3. 23. 10:51

나이좀 들어서 대학생황이나 먹고살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태권도같은것엔 그닥 관심갖지 않을테지.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단지, 어렸을때 2품을 따고, 군대에 있을때 단증이 있으면서도 운동삼아서 했고 했던것 뿐.

 

최근 나가고 있는 검도장. 관장님께서는 검도 뿐만 아니라, 주말이 되면 태권도 사범들을 대상으로

ITF 태권도를 가르치신단다.

 

몇마디 물어봤다가 장황하게 들어버렸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태권도를 처음 만들었다는 최홍희님. 일본에서 유학을 했던 분인데,

창시자라 한다. 이승만시절 인정을 받고 지원을 받아 한참 키우던 중,

박정희 집권당시 유신에 반대해서는 캐나다로 망명.

 

캐나다로 간 태권도의 창시자는 ITF라는 국제적인 단체를 만들고, 태권도를 보급한다.

이러던 와중 북한에까지 보급이 되고, 심지어는 북한군대에서까지 가르친 모양이다.

 

 

최홍희님이 떠난 후에도 남한에서는 나름대로 태권도를 키워갔고(WTF) , WTF 의 태권도와

ITF의 태권도의 모습은 많이 달라보인다.

 

 

어찌저찌 ITF 태권도를 배울 기회가 생겼다.

좀더 재미있어 보이고, 좀더 실전적으로 보인다.

 

검도도 하고, 태권도도 하고. 무인이 되어가냐...?